한국 제품,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기간 티몰 글로벌 국가별 판매 순위 3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동안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에서 한국이 국가별 매출 3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도 K-뷰티 브랜드의 저력은 여전했다. 티몰 글로벌 내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브랜드 10위권에는 A.H.C, 애경산업, B&B, 닥터자르트, JM솔루션, 라네즈, 려, 설화수,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비디비치 등 많은 뷰티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 국내 B2C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티몰에 플래그쉽을 오픈한 한국 브랜드 중 중국인들이 선호했던 제품 카테고리는 뷰티, 가방, 그리고 건강식품이었다. 대표적으로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 MCM, 그리고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이 중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제품 카테고리 순위에서는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등 뷰티 제품 선호도가 여전한 가운데, 미용 기기 및 헤어케어 제품, 여성 의류, 유아 용품, 건강식품 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클렌징 제품과 바디 뷰티 기기, 아로마테라피, 콘택트 렌즈 용품, 남성 의류 카테고리도 순위권에 올라온 점이 주목할 만하다.정형권 알리바바그룹 코리아 대표는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수많은 한국 브랜드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이자 창구”라며 “중국을 넘어 세계로 한국 브랜드의 역량을 보여줄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 앞으로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한국 브랜드를 믿고 즐길 수 있도록 한국 비즈니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한국 브랜드의 성공 스토리는 동남아 시장으로까지 이어졌다. 알리바바그룹의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의 올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한국 제품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배나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KGC인삼공사의 정관장과 휴대폰 액세서리 브랜드 슈피겐이 라자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관장은 지난 6월 라자다에 처음 입점한 이후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오픈 12시간 만에 올해 라자다 9.9쇼핑 페스티벌 판매량의 300%를 넘겼다. 슈피겐은 아이폰 13 출시에 힘입어 싱가포르에서 핸드폰 액세서리 톱10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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