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여행수요 폭증… 힐링 여행 및 시골 여행 상품 인기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소비자의 중국 국내 여행 및 소비가 다시 한 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각 플랫폼의 ‘국경절 황금연휴’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는가 여행·레저, 럭셔리, 농촌 소비 등 3가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으며 올해 황금연휴간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국 각 지역 문화 및 여행 기관, 통신사, 온라인 여행사(OTA) 등의 통계, 그리고 문화 및 관광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내 여행을 다녔던 여행객 수는 5억 1500만 명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0.1%에 달했다. 중국 국내 여행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3890억 6100만 위안(약 71조 5756억 원) 이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각 플랫폼에서 집계된 여행 목적지 검색 데이터, 여행 상품 주문 정보, 그리고 맛집 조회 정보를 보면 중국 각 지역의 인기 관광지를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 숙박시설, 가족 여행에 관련된 상품 주문량 모두 현저하게 증가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알리바바그룹 산하 여행 플랫폼 플리기(Fliggy)에서 관광지 티켓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행객 중 70%는 1990년~1999년생이며 젊은 소비자의 높은 여행 수요를 입증했다.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 목적지로 중국 수도 베이징이 꼽혔다. 이어서 2위부터 10위는 각각 상하이(上海), 청도(成都), 충칭(重慶), 시안(西安), 항저우(杭州), 우한(武漢), 광저우(廣州), 창사(長沙), 쿤밍(昆明) 순이다.

연휴 기간인 7일 동안 중국 내 특급호텔 판매량은 지난 9월 한 달 주문량 대비 380% 증가했다. 숙박을 선택하는 기준도 고급화, 개성화 추세로 발전하고 있기에 고급 호텔 내 평균 소비액도 지난 9월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거리 여행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 플리기에서 발생한 주문 데이터에 따르면 주행시간 3시간 이내인 현지 여행 및 주변 지역 여행이 올해 국경절 연휴의 주요 여행 형태로 전체 여행 상품 주문의 60%에 달한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지도 플랫폼 가오더(高德)지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일 가오더를 통해 버스, 지하철, 자전거, 도보 노선을 활용한 이용자는 2000만 명을 넘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이동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인해 중국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못 가는 대신, 국내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여행 형태도 다양해졌다.

여행자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산, 바다 등 다양한 자연 속 여행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 플리기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연휴 기간 동안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프로그램 예약 주문량은 지난 9월 한 달 주문량 대비 200% 증가했다. 또, 캠핑 예약 주문량은 14배 증가했으며 하이킹, 클라이밍 등의 예약 주문량은 13배 증가했다.

새로운 여행 형태는 새로운 소비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의 9월 데이터에 따르면 캠핑, 서핑, 낚시 용품의 판매액은 지난해 9월 동기 대비 각각 50%, 30%,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을 못 가는 대신 소비자들은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직구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글로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티몰 글로벌 내 수입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그 중 특히 수입 건강식품, 반려동물용품, 식품, 주류, 디지털 가전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도심 근교 및 시골도 젊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여행지로 꼽혔다. 도시에 있는 사람들은 힐링을 찾아 시골로 여행을 가고 농촌에 있는 상품을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국 내 시골여행 열풍이 불고 있다. 플리기 데이터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시골 숙박 주문량은 지난 9월 한 달 대비 560% 증가했으며, 그 중에 2000년대 생 여행객들의 주문량은 9월 한 달 대비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윈난(雲南)성 다리(大理) 및 여강(麗江),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 및 후저우(湖州),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 광시(廣西)성 구이린(桂林) 및 베이하이(北海), 구이저우(貴州)성 첸둥난(黔東南) 등 지역의 숙박 상품은 모두 높은 인기를 얻었다.

시골 지역 물류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농촌 지역의 여행 상품 요구에 맞춰 시골의 온라인 상품 주문도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는 중국 내 10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시골 지역 택배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농촌 지역에서 온라인 쇼핑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C2M(Customer to Manufacture) 플랫폼 타오바오 딜스(Taobao Deals)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타오바오 딜스에서 달성한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지난 9월 타오바오 딜스에서 와인, 건강보조식품, 초콜릿 등의 판매액은 전년 대비 각각 55배, 18배, 10배 급증했다.

낙후 지역의 수입 상품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티몰 글로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농촌 지역의 수입상품 소비 증가 속도는 기존의 도시지역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도시, 농촌 지역에서 수입 상품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에 가는 귀성객이 늘어나면서 배달 음식 주문량이 지방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의 배달 플랫폼 어러머(餓了麼)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도시는 더 이상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深圳) 등 대도시가 아닌 후난성 헝양 및 장자제, 허난성 상추, 윈난성 여강 및 다리 등 인기 여행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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