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메이커들의 이야기②] 건강과 가벼움을 동시에 잡은 웰빙푸드

2021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알리바바그룹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상하이에서 연례 행사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Taobao Maker Festival)’을 개최한다.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은 젊은 창업자들이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올해로 6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금 중국 2030의 관심사와 호기심을 반영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100개 이상 크리에이티브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알리바바그룹 공식 뉴스 사이트는 올해 페스티벌에 참여한 ‘타오바오 메이커’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시리즈 코너를 마련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주목 받는 이색 건강 식품을 소개한다.

 


 

코로나 19 이후 사람들은 평소 큰 고민 없이 내리던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각 선택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해 경각심을 지니게 되었다. 일상의 기본을 이루는 의식주 중에서도 ‘식,’ 즉 어떠한 것을 섭취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자신이 섭취하는 음식이 곧 자기 자신을 만든다는 생각에, 소비자들은 점점 더 건강하면서도 가벼운 음식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2021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상품들이다.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 브로콜리 멜론 아이스크림

Nice Cream 의 브로콜리∙멜론 아이스크림(페스티벌 한정판)

2018년에 시작된 Nice Cream 브랜드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흔히 ‘디저트’하면 떠오르게 되는 당과 지방의 함유량을 대폭 줄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는 디저트를 제공한다.

Nice Cream은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신메뉴인 브로콜리와 멜론을 함유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할 예정이다.  브로콜리∙멜론 아이스크림의 칼로리는 바나나 한 개에 해당하는 105kcal보다 낮은데, 이는 일반 아이스크림 칼로리의 3분의 2도 되지 않는 정도다. 현재 주요 고객층이 음식의 품질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인 만큼, 신메뉴 역시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Nice Cream은 타오바오를 선택한 이유로 타오바오의 방대한 유저층, 우호적인 플랫폼 환경, 다양한 운영 도구 등을 꼽으며, 이러한 조건들은 자사와 같은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고객층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스크림의 특성상 본래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채널에서 우위를 갖는 품목인 만큼, Nice Cream 은 타오바오 라이브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상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 바삭바삭 육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영양 가득 간편 간식, 육포

육포의 매력 포인트는 두 가지이다: 제품 자체의 영양, 그리고 먹을 때의 간편함이다. 육포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의 건강 간식이면서 간단히 즐기기에도 좋아 최근 인기 간식으로 떠올랐다.

최근 중국의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 ‘보허젠캉(薄荷健康)’는 육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출시했다. 바삭바삭한 감자칩 같은 식감의 육포다. 보허젠캉은 13년간 영양 과학 분야를 깊이 연구하며 중국 최초로 온라인 식품 데이터베이스(보허 식품 DB, 薄荷食物数据库)를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이용자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젊은층의 수요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건강 및 영양식품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한 보허젠캉은 건강기능식품, 건강 간식, 즉석 건강식품, 어린이 영양 식품 등 4개 분야에서 서브 브랜드를 런칭했다. 한편, 보허젠캉 앱의 누적 가입자수는 1.2억 명이 넘고, 2021년 5월 자금 조달이 완료된 시리즈 D 라운드 후 가치는 20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 투명 버거

가볍고 건강한 투명 햄버거

닭가슴살은 운동하는 이들의 필수품이자 저지방 식당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시중에서 파는 닭가슴살은 거의 대부분 냉장 보관이 필수이며, 2차가공 후 섭취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운동선수 출신인 빠오지두자오쇼우(暴肌独角兽, 근력의 유니콘)의 창업자는 상온보관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든 섭취 가능한 즉석 닭가슴살을 개발했다. 빠오지두자오쇼우는 모든 연령대에 걸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확인하고, 제품 개발 방향 자체를 ‘귀찮은 이들을 위한 가볍고 건강한 식사’로 정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서는 저칼로리 곤약 햄버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 햄버거와 달리 투명한 빵이 재료인 이 제품은 외양부터 독특할 뿐만 아니라, 4.18kcal밖에 되지 않아 칼로리에 민감한 이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빠오지두자오쇼우는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 이념인 ‘건강한 생활, 건강한 음식’을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빠오지두자오쇼우의 GMV는 거의 매년 300% 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주목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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