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메이커들의 이야기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내 맘대로’ 다채로워지는 생활

2021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알리바바그룹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상하이에서 연례 행사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Taobao Maker Festival)’을 개최한다.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은 젊은 창업자들이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올해로 6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금 중국 2030의 관심사와 호기심을 반영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100개 이상 크리에이티브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알리바바그룹 공식 뉴스 사이트는 올해 페스티벌에 참여한 ‘타오바오 메이커’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시리즈 코너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코로나19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과 즐거움을 앗아 갔다. 팬데믹의 여파가 지속되며 많은 사람과 함께하던 북적북적한 즐거움에 대한 여전히 그리움은 크게 다가오지만, 많은 이가 비대면으로도,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에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 속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는 트렌드가 등장해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도 다채로워지는 추세다. 오랜 기간 억제되었던 소비력은 이제 ‘나를 표현하기 위한 소비’와 ‘나를 즐겁게 하는 소비’의 증가로 발현되고 있다. 이번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는 이렇듯 새롭게 발생한 수요에 상응하고자 등장한 아이디어 상품을 다수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 픽셀 백팩

예술과 기술의 결합, 픽셀 아트 백팩

개개인의 개성에 맞춘 DIY 패션 아이템과 취향에 따른 소비가 주목 받는 시대다. 올해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는 이러한 ‘취향 소비’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시로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등장했다. 바로 전자제품 브랜드 디붐(Divoom)의 픽셀 아트 백팩이다.

2006년 설립된 디붐은2016년 타오바오에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한 이후,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전략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얻는 브랜드가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청년의 시각으로 신기한 아이템을 개발해왔다. 올해 처음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번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디붐이 선보이는 제품은 RGB 플렉시블 픽셀 화면이 장착된 픽셀 아트 백팩이다. 백팩 전면에 디스플레이되는 그림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에 구축된 ‘픽셀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디자인을 공유할 수도 있다.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나만의 디자인 제품인 것이다.

디붐은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브랜드의 초심을 소개하고 트렌디한 전자제품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 백팩 외에도 ‘픽셀’을 테마로 전자기기 시리즈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숏폼(short-form)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기용하며, 지난해 전년 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 - 시네마 텐트

글램핑 열풍’ 공략한 시네마 텐트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기간이 길어지고 장거리 여행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중국에서도 캠핑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했다.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근교 여행지나 캠핑장에서 모이는 즐거움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다.

중국 텐트 브랜드 ‘TFS(The Free Spirits, 自由之魂)’는 ‘글램핑(glamping)’에 대한 수요에 주력해왔다. 글램핑은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고급스럽고 편안함이 부각된 캠핑을 뜻한다. TFS는 2017년 글램핑의 인기에 주목해 ‘3룸+1거실’ 텐트를 론칭했다. 이후 가족 모임이나 워크숍 등 수요에 맞춰 텐트 내에서 최대 20인까지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모델 또한 선보였다.

이번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TFS는 글램핑 테마의 신작인 ‘시네마 텐트’를 론칭했다. 텐트 본체의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한 텐트다. 탄탄한 구성과 재질로 만들어져 야외에서도 높은 화질은 물론 편안한 홈시어터 환경을 갖출 수 있다.

현재 TFS 텐트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태국 등 세계 각 지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국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홀라인(Hollain)은 TFS의 텐트 35종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론칭했는데, 판매 개시 20분 만에 모든 상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이뤘다. 타오바오 메이커 페스티벌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과 야외에서 즐기는 여가 생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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