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글로벌, 해외 풀필먼트 센터(TOF)로 韓 브랜드 유치

알리바바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글로벌이 해외 풀필먼트 센터(Tmall Overseas Fulfillment, TOF)를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 풀필먼트 센터는 티몰 글로벌이 론칭한 새로운 해외 브랜드 인큐베이팅 모델이다.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해외 중소업체가 낮은 비용과 진입장벽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에 진행한 6.18 쇼핑 페스티벌에 티몰 글로벌의 해외 풀필먼트 센터를 통한 수입 상품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1,600개 해외 중소 브랜드의 10만여 가지 상품이 이번 페스티벌 기간에 해외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중국으로 판매됐으며, 한국과 유럽 풀필먼트 센터의 거래액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00% 이상 증가했다.

국내 뷰티 브랜드 정샘물뷰티의 총거래액도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 전년 동기 대비 50배 증가했다. 정샘물뷰티는 지난해 4월에 한국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티몰 글로벌에 입점했으며 알리바바그룹 산하 마케팅 플랫폼인 쥐화수안과 티몰 글로벌이 제공한 컨슈머 인사이트와 마케팅 등 지원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티몰 글로벌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티몰 글로벌의 한국 풀필먼트 센터는 한국 인기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는 한국 제품의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 스칸디나비아 실용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메이크프렘(Make P:rem)의 선크림은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에 1시간 내 700병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티몰 글로벌 관계자는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티몰 글로벌은 해외 풀필먼트 센터와 비슷한 진입장벽이 낮은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에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몰 글로벌은 미국, 유럽, 일본, 한국, 홍콩에서 해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다. 올해 티몰 글로벌은 해외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4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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