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플리기에서의 관광 수요 급증
- 국내 여행 예약, 전년 동기 대비 70.8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
- 해외 여행 예약, 전년 대비 10배 증가
코로나 19가 안정화된 이후 첫번째 중국 노동절 연휴(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5일)를 맞이하면서, 관광객들은 여행에 대한 열정을 확실하게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플리기에서의 중국 여행 예약 건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해외 여행 예약도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였다.
특히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이 춘절 연휴 기간(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총 7일)보다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예약은 2배나 많았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는 역대 모든 중국 노동절 연휴를 통틀어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 중 국내 테마파크, 리조트 및 자연 경관 티켓 예약은 춘절 대비 127% 증가했으며, 호텔 예약은 95% 증가하였고, 고속철도 및 기차표 예약은 117% 증가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문화관광부는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문화관광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휴가 관련 시장도 안정적이고 조직적이었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의하면, 중국 내 국내 여행은 총 2.74억 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83%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봐도 동기 대비 119.09% 회복된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내 관광 수익은 1,480억 5,600만 위안을 기록하였다. 이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28.90% 증가한 수치로, 2019년 동기 대비 100.66% 회복된 수준이다.
관광 소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관광 소비의 질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플리기에 의하면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전체 고객 단가는 전년 대비 약 50% 상승하였다. 특히 체험 요소가 많은 중장기 여행은 전체 수요 중 90% 이상을 넘어섰고, 특급 호텔 예약도 지난 노동절 연휴 대비 7배 이상 증가하였다.
플리기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가장 인기있는 여행 목적지는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청두, 광저우, 시안, 충칭, 선전, 우한, 난징 등의 도시들이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리조트, 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 항저우 서호, 광저우 창롱관광리조트, 주하이 창롱 국제해양리조트,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 푸퉈 산의 자연 경관, 진시황릉, 이화원, 동방명주 등이었다.
올해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음악’, ‘여행+등산’처럼 관광객들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여행+X’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였다. ‘호텔+X’의 패키지 상품들은 공연,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케이터링 등의 체험적 요소를 포함하면서 지난해 노동절 연휴에 비해 예약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중국 전통 의상, 여행 사진 촬영, 전시 관람 등 체험적 요소를 담은 ‘명승지/테마파크+X’ 상품도 입소문을 타며 전년 대비 예약 건수가 10배나 증가하였다.
관광 방식도 점차 유연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플리기에서 이번 연휴 기간 렌터카 예약 건수는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증가했으며, 공항과 고속철도역이 인기 있는 픽업 및 드롭오프 지점이 되었다. 먼저 비행기나 고속열차를 타고, 그 후에 차를 렌트해서 운전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점차 일반화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시작된 중국 노동절 연휴의 해외 여행 열풍
중국 내 여행의 열기 못지 않게 해외 여행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플리기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의 해외 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90허우(90년대생) 이후 세대 관광객들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많은 00허우(00년대생), 심지어 2005년 이후 출생한 세대까지 플리기에서 해외 여행을 예약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플리기에서 가장 해외 여행 예약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00허우다.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가장 인기 있었던 해외 여행 목적지는 홍콩, 태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이었다. 한편 지역 일일 관광 상품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목적지는 태국 푸켓, 말레이시아 사바, 일본 후지산, 베트남 냐짱, 한국 남이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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