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2021 회계연도 및 4분기 실적 발표…리테일·클라우드·물류 부문 성장세 지속

알리바바그룹이 2021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및 2021 회계연도 4분기(2021년 1월~3월)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회계연도에 알리바바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172억 8900만 위안(약 1094억 8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부문[1](2020년 10월 인수한 선아트 리테일 그룹 포함), 클라우드 부문, 물류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선아트 리테일 그룹 인수가 반영되지 않은 알리바바그룹 매출은 6744억 2000만 위안(약 1029억 37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1 회계연도 알리바바그룹의 연간 사용자 수가 10억 명을 돌파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알리바바그룹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총거래액은 1조 2000억 달러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 알리바바그룹은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를 쉽게 할 수 있게 한다’는 사명을 변함없이 지키고 사용자 경험 개선, 고객 가치 창출 등에 있어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우웨이(武衛)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지난 회계연도 알리바바그룹의 실적은 전망치를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선아트 리테일 그룹 제외) 32% 성장과 조정 EBITDA 25% 성장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2 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9300억 위안(약 1419억 4614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이익과 자본잉여금은 모두 입점 업체 지원, 새로운 사업, 그리고 핵심 전략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 회계연도 4분기(2021년 1월~3월) 주요 실적:

  • 2021년 3월 마감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873억 9500만 위안(약 286억 200만 달러)이었다. 선아트 리테일 그룹 인수가 반영되지 않은 알리바바그룹의 매출은 1599억 5200만 위안(약 244억 1300만 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 해당 분기 순손실은 76억 5400만 위안(약 11억 6800만 달러)으로, 반독점 규제의 영향을 받았다. 관련 사항을 제외하면 해당 회계연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18% 증가한 262억 1600만 위안(약 40억 100만 달러)이었으며 비일반회계기준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98억 9800만 위안(약 45억 6300만 달러)이었다.
  • 해당 분기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에서 결제된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패션 및 홈데코 카테고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1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실적 요약:

  • 2021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172억 8900만 위안(약 1094억 8000만 달러)이었다. 선아트 리테일 그룹 인수가 반영되지 않은 매출은 6744억 2000만 위안(약 1029억 37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 2021 회계연도 순이익은 1432억 8400만 위안(약 218억 6900만 달러)을 기록했다. 반독점 규제와 앤트그룹 주식 배당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 관련 사항을 제외하면 해당 회계연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30% 증가한 1719억 8500만 위안(약 262억 5000만 달러)이었으며 비일반회계기준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968억 4200만 위안(약 300억 4400만 달러)이었다.
  • 2021년 3월 31일 기준으로 알리바바그룹의 현금, 현금등가물, 단기투자금은 총 4736억 3800만 위안(약 722억 9100만 달러)이었다.
  • 핵심 커머스 부문[2]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211억 4600만 위안(약 948억 500만 달러)에 달했다. 그중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매출은 42% 늘어난 4736억 8300만 위안(약 722억 98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을 통해 결제된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 알리바바그룹 플랫폼의 연간 사용자 수는 10억 명을 돌파했다. 그중 8억 9100만 명은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부문, 소비자 서비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용자이며 2억 4000만 명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를 이용하는 글로벌 소비자였다.
  • 2021년 3월 기준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 월간 모바일 사용자 수(Mobile MAUs)는 9억 2500만 명으로, 전년 및 전 분기 대비 각 7900만 명, 23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3월 31일까지 12개월간을 기준으로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 연간 소비자 수는 8억 1100만 명이었으며 전년 및 전 분기 대비 각 8500만 명, 3200만 명 증가했다. 약 70%의 신규 사용자는 저개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1 회계연도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에서 소비자 당 연평균 소비액은 9200 위안(약 1404 달러)이었으며 소비자 당 플랫폼 사용 시간도 성장세를 보였다.

 

부문별 실적 요약:

  • 2021 회계연도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에서 결제된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알리바바그룹은 럭셔리 상품과 수입 상품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까지 까르띠에(Cartier), 파페치(Farfetch), 구찌(Gucci), IWC,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을 비롯한 200여 개 럭셔리 브랜드 및 유통업체가 티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했다.
  • 중국 최대 C2C 중심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에서 결제된 총거래액도 급성장했다. 특히 2021 회계연도에 라이브 커머스 채널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해 발생한 총거래액은 5000억 위안(약 763억 달러)을 돌파했다. 지난 3월 31일까지 12개월간을 기준으로, 타오바오의 C2M 플랫폼 타오바오 특가판 연간 사용자 수는 1억 5000만 명을 돌파했다.
  • 신유통 부문에서 신선식품 슈퍼마켓 허마셴셩은 지난 3월 31일까지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257곳을 확보했다. 매장은 주로 중국 1,2선 도시에 위치했다.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타오셴다(淘鮮達) 선아트 리테일 그룹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매출 성장을 추진했다. 지난 3월 31일까지 12개월간 타오셴다를 통한 매출은 선아트 리테일 그룹 판매액의 24%를 차지했다. 전년 수치는 17%였다. 지난 3월 31일까지 타오셴다는 중국 내 145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해 프랜차이즈 업체 42곳의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지원했으며, 프랜차이즈 업체,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168곳의 디지털화를 도왔다.
  • 물류 부문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2021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72억 5800만 위안(약 56억 8700만 달러)이었다. 이는 알리바바그룹 총 매출의 5%에 해당한다. 또한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크로스보더 커머스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차이냐오 네트워크를 통해 배송된 일평균 택배량은 500만 건 이상이었으며, 같은 기간 중국 내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택배보관함 ‘차이냐오이잔(菜鳥驛站)’을 통해 배송된 일평균 택배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2021 회계연도 매출은 인터넷, 공공부문, 금융업계 클라이언트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해 601억 2000만 위안(약 91억 76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지난 4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 점유율 아시아태평양 1위,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회계연도에 7세대 엘라스틱 컴퓨트 서비스(Elastic Compute Service, ECS), 폴라DB(PolarDB), 펑션 컴퓨트(Function Compute)를 비롯한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 크로스보더 및 글로벌 리테일 커머스 부문 매출은 344억 5500만 위안(약 52억 59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에서의 주문량은 지난 회계연도 및 4분기에 모두 전년 대비 세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국가별로 서비스 현지화에 주력하며 사용자 수와 총거래액에 걸쳐 성장을 거두었다.
  • 크로스보더 및 글로벌 홀세일 커머스 부문 매출은 50% 증가해 143억 9600만 위안(약 21억 9700만 달러)을 달성했다. 알리바바닷컴 입점 업체 수 및 업체 매출 증가, 그리고 크로스보더 관련 부가 가치 서비스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 알리바바그룹의 배달 플랫폼 어러머를 비롯한 소비자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15억 3700만 위안(약 48억 1300만 달러)을 달성했다. 2021 회계연도 4분기에 어러머의 일평균 결제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 동영상 플랫폼 유쿠를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11억 8600만 위안(약 47억 6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유쿠 오리지널 콘텐츠 및 단독 콘텐츠의 증가, 그리고 알리바바그룹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통합 유료 맴버십인 ‘88VIP’의 회원수 증가에 따라 유쿠의 유료 사용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 디지털 지도 플랫폼 가오더지도(AMAP, 高德地图)가 대표하는 혁신 사업 및 기타 부문의 2021 회계연도 매출은 48억 3700만 위안(약 7억 39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가오더지도는 월간 사용자 수 기준 중국 최대 지도 플랫폼으로, 소비자 서비스, 콜택시 서비스, SNS 등 다양한 서비스에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지도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가오더지도의 일평균 사용자 수는 1억 명을 돌파했다.

[1] 알리바바그룹의 핵심 커머스 부문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타오바오, 티몰 등); 신유통, 고객 서비스, 물류 서비스 제외

[2]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신유통, 고객 서비스, 물류 서비스 등 커머스 관련 전체 사업을 아우르는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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