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관점: 알리바바 장융(张勇) 회장, 3분기 매출 및 투자 전략 발표
2월 24일, 알리바바그룹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장융(张勇)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실적 컨퍼런스 콜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분기 그룹은 꾸준한 사업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의 거시경제 둔화 및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고객 가치 창출 중심의 장기적 역량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21년 4분기 중국 GDP는 4% 성장했지만 리테일 총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원자재 가격 상승, 기타 요인으로 인해 전 분기보다 성장이 둔화했습니다.
동시에 소비와 산업 부문 모두에 걸친 전반적인 디지털화 추세가 점점 뚜렷하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인터넷 대기업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커머스 사업에 진출하며 디지털 소비 형식과 사용자 경험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장기적 성장을 위해 그룹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제안이자 큰 기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로운 소비 수요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혁신적인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능력
2) 고객의 산업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능력
10억 명의 실소비자를 통해 중국 내 모든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사로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용자 획득보다는 사용자 보존 및 가입자당평균매출 성장에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장융(张勇)
분기말 현재, 그룹의 글로벌 연간 실소비자 수는 단일 분기 동안 4,300만 명 증가해 12억8,000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분기 동안 중국 내 실소비자 수는 9억5,300만 명에서 9억7,9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중국 외 지역의 실소비자 수는 2억8,500만 명에서 3억100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룹은 이번 회계연도 말까지 중국 내 연간 실소비자 10억 명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타오바오 딜(Taobao Deals)은 새로운 사용자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10억 명의 실소비자를 통해 중국 내 모든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사로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용자 획득보다는 사용자 보존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에 초점을 맞추려 합니다.
중국 내 커머스 사업의 리테일 판매 둔화와 경쟁 심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유입된 신규 연간 실소비자 유지율은 86%였습니다. 이런 연간 실소비자 유지율을 통해 플랫폼이 건강한 사용자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개발 지역의 새로운 사용자들이 유입되며 전반적인 가입자당평균매출은 한 자릿수의 낮은 감소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연간 1만 위안(약 191만 5,900원) 이상 소비하는 실소비자 수는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소비 활용 사례를 제공해 사용자 참여와 이용 시간을 더욱 강화하려 합니다.
각 제품 카테고리의 고유한 고려 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소비자 의사 결정 과정에서의 그룹의 영향력을 조정할 것입니다.
중국 내 연간 실소비자 수를 늘리는 것보다 제품 카테고리 전반에서 연간 실소비자들이 깊게 침투할 수 있게 집중할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더 높은 소비자 지출 점유율을 얻을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 손실 감소
작년 한 해 동안 타오바오 딜과 타오카이카이(Taocaicai)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이 두 사업을 독립된 사업부가 아닌 중국 커머스 사업 매트릭스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 분기의 발전을 거처 이 두 가지 새로운 사업이 고유한 가치를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점점 명확해졌습니다.
타오바오 딜은 3,900만 명의 분기 실소비자가 추가된 2억8,000만 명의 연간 실소비자를 모아 신규 사용자 확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통해 상업적 가치를 얻는 방법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조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공급망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타오카이카이의 경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식료품과 신선 제품 카테고리를 성공적으로 확장했습니다. 타오카이카이 연간 실소비자 중 50% 이상은 타오카이카이 플랫폼을 통해 처음 신선 품목을 구매했습니다.
타오바오 딜과 타오카이카이가 시장 지배력을 가졌기에 이제 품질 성장에 집중하려 합니다. 효율 최적화를 통해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이 두 사업의 영업손실을 점차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 커머스 마켓의 발전이 현지 공급과 크로스보더 공급 결합에 기초하리라 생각합니다.
–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장융(张勇)
- Home & Away
지역 생활 서비스 부문에서 ‘to home’ 및 ‘to destination’ 사업의 연간 실소비자 수는 합 3억7,200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총주문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To home’ 측면에서 엄격한 원가 및 배달비 지출 관리 등의 도시 전략을 통해 어러머(Ele.me)의 경제성을 개선하고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To destination’ 측면에서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Amap 일일 고관여 사용자가 2억 명을 돌파하며 분기 동안 거래 사용자 수는 계속 증가했습니다. Amap은 지도 내비게이션 도구에서 목적지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플랫폼으로 점점 분명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커머스 사업의 연간 실소비자 수는 작년 12월 기준 분기 동안 1,600만 명 증가해 3억100만 명에 달했습니다. 라자다(Lazada)와 트렌드욜(Trendyol)이 각각 52%, 40% 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주문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해 건강한 모멘텀을 이어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는 유럽연합의 부가가치세 면제조치 변화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향후 글로벌 커머스 마켓 발전이 현지 공급과 크로스보더 공급 결합에 기초하리라 생각합니다. 크로스보더 공급에서 중국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현지 공급을 효과적으로 조직하는 등 장기적으로 두 공급의 밸런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편, 물류는 크로스보더와 현지의 통합된 제품 공급 기반으로 고품질의 소비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초적인 인프라이기에 물류 네트워크 개발을 최우선적인 세계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차이냐오(Cainiao)는 라자다, 알리익스프레스, 트렌드욜 등이 제시한 커머스 이용 사례를 활용해 동남아 및 유럽 지역 물류 네트워크 개발을 해왔습니다. 차이냐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세계화 전략의 초석으로 삼아 지속해서 투자할 것입니다.
- 1조 위안 기회
클라우드의 글로벌 커버리지와 역량은 그룹의 글로벌화 전략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필수 요소입니다. 이번 분기에도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인프라 확대에 투자를 이어갔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 한국과 태국에 각각 하나의 데이터센터를 추가했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제 글로벌 25개 지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습니다. 금융 서비스와 통신 부문의 수요가 매우 증가해 인터넷 부문의 일부 고객 수요 둔화를 부분적으로 상쇄시켰습니다.
중국 클라우드 시장은 2025년까지 1조 위안 규모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며 오늘날 산업 디지털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장기적으로 실물경제와 모든 산업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 핵심 시스템이 알리바바 클라우드로 100%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올림픽 역사상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존 IT 인프라를 대체해 대회 계획과 운영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에는 올림픽 개최 도시마다 많은 양의 IT 인프라가 구축 및 해제되어야 했습니다.
물리적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대체함으로써 하드웨어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디지털화의 기회와 이점을 신에너지 차량, 금융 서비스, 의료 서비스 등 미래 여러 산업에서 보고 있습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자체 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맞춤 산업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 ESG 행동 계획
중국의 탄소 피크 및 탄소 중립 목표를 향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심화하면서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기술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제품 및 기술 혁신을 활용해 고객이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액체 냉각 기술을 갖춘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데이터 센터는 1.09에 불과한 전력 사용 효율성(Power Usage Effectiveness, PUE)으로 업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전용 제품 및 기술을 활용해 낮은 전력 소비에 비해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에 그룹은 알리바바 탄소 중립 서약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스코프1,2,3에 해당하는 탄소 중립 실현과 알리바바그룹의 스코프 1, 2에 해당하는 탄소 중립 실현 및 스코프 3에 해당하는 탄소 중립의 절반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코프 3+’ 개념 도입으로 2035년까지 알리바바 에코시스템 참여자 전반에 걸쳐 1.5 기가톤의 탄소를 절감하려 합니다.
작년 4분기 이후 중국 규제 당국은 디지털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중요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고 품질을 향상하며 규모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 규제 당국은 튼튼한 플랫폼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경제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은 알리바바 사업 철학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과 매우 일치합니다.
미래를 바라보며 고객, 특히 중소기업과 실물경제에 이바지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사회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집중하려 합니다.
모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를 통해 더 많은 알리바바 지속가능성 노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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