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입사 5주년 축하 행사 개최

2019년 2분기 입사 5주년 축하 행사에는 알리바바그룹 직원 2198명이 참석하여, 반지를 받은 직원수가 역대 최고였다.

‘1년 향(香, 향기), 3년 순(醇, 부드러움), 5년 진(陳, 숙성)’은 술에서 유래된 말이지만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올 7월 약 2,200명의 알리바바그룹 직원이 입사 5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5년 진’ 행사가 개최되었고, 3일 연속 진행되는 가운데 ‘5년 진’을 상징하는 특별 제작 반지 수여식이 있었다.

알리바바그룹 회장 마윈은 작년 임원대회에서 알리 직원들의 성장 스토리와 직장 경력을 ‘술’로 표현했다. 입사한 1년이 된 직원들은 ‘1년 향’이라고 불리며, 1년의 발효 과정을 거쳐 술의 향이 넘친다는 의미한다. 입사한 지 3년이 된 직원들은 ‘3년 순’이라 불리며, 부드러운 맛을 의미한다. 입사한 지 5년이 된 직원들은 ‘5년 진’이라 불리며, 충분히 숙성되어음을 의미한다. ‘1년 향, 3년 순, 5년 진’의 문화는 각각 공감, 융합 및 승리의 세 가지 요소를 나타내고 알리바바는 매 년 세계 각국의 ‘5년 진’ 직원들을 항저우 본사로 초청해 ‘5년 진’ 축하 행사에서 반지를 수여한다.

알리바바그룹 최고인력관리자 동문홍, 고득점을 받거나 승진을 하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인생을 개방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 진정한 성공

“5년, 너로 인해 아름답다! 오늘 나는 꿈이 소중하고 두려움이 없는 다섯 살이 된다. ”

3일 연속 총 2,198명의 알리 직원이 2019년의 2분기의 ‘5년 진’ 수여식에서 일제히 갈채 했다. 이 중 남자 직원 1,528명과 여자 직원 670명에게 각각 은색과 로즈골드 색상의 알리바바그룹 로고와 5년의 기간을 상징하는 ‘V’가 새겨진 반지가 수여된다. 모든 ‘5년 진’ 직원은 알리바바그룹과 함께한 스토리가 있다.

‘5년 진’ 행사에서 알리바바그룹 최고인력관리자 동문홍은 반지를 수여 받은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마음을 전했다. “지금의 당신은 알리 입사 이전의 당신보다 더 자신감 있고 당당하며 성숙해져야, 알리에 투자한 청춘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성공하며 기뻐할 수 있다. 성공이란, 고득점을 받거나 승진을 해야만 성공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바라볼 때 활달하고, 현명하고, 진정으로 사랑하고, 더 진실하고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

알리바바그룹에 입사한 많은 직원들이 사내 커플에서 결혼에 골인했다.

“우리 월,수,금은 결혼반지를 끼고 화,목,,일은 오년 진반지를 끼는 게 어때?”

2014년 4월 입사한 알리바바그룹 데이터 엔지니어 원포호는 이번 ‘5년 진’ 수여식에서 실버 반지를 꼈다. 그와 같은 달에 입사해 아내가 된 양욱영도 행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의 입사 5주년이 되는 그 달, 두 사람의 사이에서 양의 자리 아이가 태어났다.

원포호는 지난 5년간 즐거움과 어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상대방의 동료나 친구를 잘 알고, 회사의 비밀도 같이 나눌 있다”고 했다. 또한 “가끔 산더미 같은 프로젝트를 담당하기도 하는데, 작년 전자상거래 판촉 활동 기간 중 업무가 늦게 끝나 집에 도착해 보니 아내는 이미 꿈나라에 가고, 아내가 출근할 때 자기가 오히려 쿨쿨 자고 있었다. 부부가 같은 회사 다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많지 않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원포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경험을 겪으며 내 인생은 한 번 변화했다. 이것은 장거리 달리기와 매우 유사하며, 5킬로미터를 버티면 10킬로미터도 버틸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버티는 것이다. 나는 ‘외로움을 버텨야 변화를 버틸 수 있다’는 말을 좋아한다“

원포호는 우연한 기회로 하이난성의 한 중학교 여자 축구팀인 경중여자축구팀과 경기를 치를 기회를 가졌으며, 그는 향후 5년 이내 중국 국가대표 여자축구팀과 경기를 치를 수 있기를 기대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도 있지만 원포호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은 극진했다.  “여보, 월, 수, 금은 결혼 반지를 끼고 화, 목, 토, 일은 오년 진 반지를 끼는 게 어때?”

알리바바그룹의 파트너이자 창업자인 대산(사진에서 노란 옷을 입은 여성)이 ‘5년 진’ 직원들에게 기념 반지를 수여하고 있다.

UC와 함께 알리에 가입한 지 5년째

올해 알리바바그룹 브라우저 제작사 UC Web은 알리바바에 합류한 지 5년이 되어, 임하매를 비롯한 UC Web 직원들도 ‘5년 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임하매는 인도 파견 근무 기간이던 과거 3년을 회상하며 거기에서 존중을 배웠고 존중의 기초는 상대방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고, 팀 근무 시간을 존중하고, 인도의 열악한 도로 인프라와 사회 계급의 갈등까지 존중해 주고 이해해 줘야 했다. 임하매가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그녀가 인도 국적의 팀원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고객과 힌두신 시바와 가네샤 이야기를 나눈 후 고객의 협력을 약속 받은 것이었다. 중국 직원이 고객과 친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자신의 장점과 타인을 존중하는 삶의 방식이 아주 중요하다고 회상했다.

해외 근무를 마친 후 중국 내 근무를 신청한 또 다른 이유는 그룹에서 남편을 찾기 위함이었다. 임하매는 “남편은 현재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페이주에서 일한다. 알리가 짝을 찾아 주고 같은 직장에 근무할 수 있게 해준 점에 감사하다. 서로의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하므로 야근이나 출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5년 근무한 알리바바그룹 직원에게는 그룹 로고가 새겨진 특별 주문형 반지가 수여되며, 여성은 로즈골드, 남성은 실버 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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