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IT 인력 신규 채용 계획 발표...“5000명 일자리 만든다”

장졘펑(Jeff Zh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이번 회계연도 내에 세계적으로 IT 전문 인력 5천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서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이다.

장졘펑(Jeff Zhang)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중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1년 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와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을 고도화할 전 세계 IT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그룹은 그간 여러 방법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과 혁신 기술 개발에 정진해왔다. 대표적인 예는 지난 2017년 설립한 글로벌 연구 기관 다모(DAMO) 아카데미로, 세계 곳곳에서 뛰어난 인재를 영입해 머신 인텔리전스, 자연어처리, IoT 및 금융 기술 등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다모 아카데미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음성 AI, 이미지 검색, CT 이미지 분석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4월에 향후 3년간 데이터센터 등 클라우드 인프라에 2,000억 위안(약 34조 4,3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클라우드 운영체제, 서버, 칩, 네트워크를 포함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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