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포춘지 ‘세상을 바꾼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선정

알리바바그룹은 포춘지가 선정한 ‘세상을 바꾼 혁신기업(Change the World)’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바바그룹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백신 제조업 연합체에 뒤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포춘지는 알리바바그룹이 코로나19 팬데믹 속 여러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인프라를 동원했던 바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작년 순위 37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포춘지 편집장 클리프턴 리프(Clifton Leaf)에 따르면, “이번 순위 발표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역대 최대의 보건 위기인 코로나 19에 맞서 긍정적 행보를 보인 기업을 조명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알리바바그룹은 전 세계 지역 국가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의료물자들을 전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알리바바그룹이 포괄적인 세계화 구축을 목표로 지원하는 민관협력체 ‘전자세계무역플랫폼(eWTP·electronic World Trade Platform)’은 벨기에, 에티오피아, 르완다, 말레이시아, 항저우, 이우에 위치한 허브들에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제공한 물자들을 전했다.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은 직접 조달 및 공급 프로그램을 론칭함으로써 중국 외에 위치한 국제적 의료 시스템을 포함한 대규모 구매자들에게 2,600만 개 이상에 달하는 개인보호 장비들을 공급 및 배포하는 데 기여했다.

또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2월 앤트그룹과 함께 ‘20대 구제책’을 발표하며 다양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구제책은 내놨다. 20대 구제책은 플랫폼 수수료 면제, 디지털 툴 및 원격지원 무료 제공 등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그룹은 타오바오 라이브방송 기술을 통해 농부들과 오프라인 소매업자들에게 온라인 판매를 가능하게 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샐러와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알리바바그룹의 의료분야 관련 솔루션 또한 포춘지 명단에 올랐다. 알리바바그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원들에게 클라우딩 컴퓨터 리소스를 제공한 바 있다.

6회를 맞이한 ‘세상을 바꾼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랭킹은 사회적 영향력, 비즈니스 성과, 기업 전략의 혁신성 및 사회적 책임 실천 정도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측정된다. 후보자들은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 기관 ‘공유가치 이니셔티브(Shared Value Initiative)’와 포춘지 기자들에 의해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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