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코로나19 이후 홈 앤 가드닝 업계 트렌드 분석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편안하고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공간을 꾸미고자 하는 이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집 꾸미기’, ‘인테리어 데코’ 등이 가장 높은 판매율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최근 알리바바그룹의 B2B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공개한 홈 앤 가드닝 업계 트렌드(Home and Gardening Industry Trends)에 따르면, 해당 분야의 알리바바닷컴 판매자들이 이번 여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용품 및 홈 데코 바이어 수, 한 달 기준 전년 대비 3배 증가

알리바바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홈 앤 가드닝 시장은 1조 위안 규모에 달했다. 이커머스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수치다. 거래액을 기준으로 영국, 미국, 한국과 프랑스의 바이어가 가장 큰 규모의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카테고리의 품목 수 또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세부 카테고리는 홈 데코, 가구, 주방용품 등 일상생활 공간을 개선하는 데 집중되어 있었으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품목은 스마트홈 기기(+150%), 반려동물 용품(+100%), 그리고 육아용품(+70%) 카테고리의 상품이었다.

지난 4월 데이터 홈 앤 가드닝 관련 트래픽 또한 전년 대비 118% 증가했으며, 일일 공급량 또한 44% 늘었다. 주방용품, 홈 데코 그리고 반려동물 용품 카테고리 관련 페이지 트래픽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하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홈 앤 가드닝 업계 바이어가 원하는 네 가지

알리바바닷컴은 최근 홈 앤 가드닝 업계 바이어들은 가격과 품질 외에도, 구매에 있어 네 가지 조건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품목, 새로운 채널, 새로운 시나리오와 새로운 시장이다. 새로워진 소비 수요에 맞춰, 상품 소싱 및 마케팅 전략 또한 조정한다는 것이다.

  • 새로운 품목: 높은 품질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지며, 바이어들 또한 개인화, 패션, 기술, 디자인 등 최근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갖추고 있는 상품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게 되었다.
  • 새로운 채널: 바이어들의 소비 패턴 또한 변화하며 상품 리스트와 이커머스 채널 관리가 시장 확대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라이브 커머스, 영상 활용 마케팅 그리고 인플루언서, 온라인 행사 등 여러 채널을 결합해 활용하는 방식이 급부상했다.
  • 새로운 시나리오: 오롯이 상품에 대한 마케팅 보다는, 이제는 스타일을 판매하고, 컨셉을 판매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어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 새로운 시장: 최근 시장 수요는 그 어느 때 보다 분산되어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양화된 영향이다. 예를 들어, 단순한 즐거움을 위한 소비, 환경보호를 생각한 소비 그리고 지능형 기술에 대한 소비가 증가한 만큼, 판매자들 또한 새롭게 부상한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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