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티몰글로벌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 위한 마중물 육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심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수산식품산업 진흥 전문기관이다. 최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해 한국 식품의 해외 수출 경로 다양화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aT 송두류 과장은 “중국은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시장이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식품 시장을 개척하여 K푸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2022년 10월 초 티몰글로벌에 입점한 aT가 어떻게 중국 온라인 식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중국 해외직구 시장 진출 본격화

“중국은 세계최대의 식품시장으로 2019년 기준 전 세계 식품시장의 21.4%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지만, 그 거대한 덩치에 비해 매우 민첩한 속도로 변하고 있다. 중국 소매 총액 중 온라인 비중이 2016년 약 16%에서 불과 5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aT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식품 시장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안정적으로 국내 식품을 수출할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약 9억 명 이상의 소비자가 선택한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글로벌을 선택했다. 송 과장은 “티몰글로벌은 명실상부한 중국 최대의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며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티몰글로벌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K푸드 경쟁력 높이기 위한 현지화된 커머스 전략

현재 한중 양국의 식품 트렌드는 건강과 편의성 등 공통된 점도 많지만 식문화의 차이로 인한 차이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식품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지화된 전략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한중 문화 차이로 인해 동일한 식품이라도 분류되는 기준이나 판매 전략에 차이가 있다. 조미김은 한국에서는 식탁에서 밥과 함께 섭취하는 반찬으로 분류되지만, 중국에서는 주전부리로 섭취하는 간식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현지화한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식품으로는 저칼로리의 국내외 유기 인증을 보유한 젤리, 견과류 등의 건강한 간식류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가별 주요 쇼핑 이벤트도 착실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일본의 메가와리와 같이 중국엔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이 있다. 11.11 기간, 플래그쉽 스토어의 소비자 유입은 300% 이상 증가했다.

목표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계획과 관련해 aT는 2022년까지 ‘K-FOOD 글로벌 플래그쉽 스토어’에 국내 우수 식품기업 51개 사의 155개 품목(SPU) 입점을 완료하고, 2022년 4분기 약 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3년에는 마케팅을 보다 확대해 약 4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창출하여 국내 식품업계의 중국 해외직구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송 과장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게 티몰글로벌은 ‘오페라하우스’이다. 티몰글로벌이라는 극장에서 무대에 오를 K-FOOD의 연출자로서, 국내 우수 기업 및 식품의 중국 해외직구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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