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의 아름다움을 찾아나선 알리바바의 디자이너들, 농촌의 농산물 패키지 디자인 개선 지원

농촌 발전과 디지털 농업 과학기술은 알리바바그룹이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중점 분야 중 하나이다. 알리바바그룹은 과학기술, 산업, 인재 등 3가지 측면에서 농촌 발전 및 진흥 보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선언하였다. 또한 알리바바뉴스(阿里足迹)에 농업 지원 관련 메뉴를 추가하여, 디지털 농업 인프라 건설, 디지털 농업 과학기술 혁신 관련 발전 상황, 이커머스나 타오바오 라이브(淘宝直播)를 통해 농촌 및 농산물 업체를 지원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있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계단식밭을 가지고 있는 중국 서북부 지역 산시성(陝西省) 퉁촨시(铜川市)의 이쥔현(宜君县)은 중국의 아름다운 전원으로 이름나 있다. 이렇듯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진 이쥔현에서는 많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과즙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이쥔의 사과, 호두, 옥수수는 ‘이쥔의 세가지 보물(宜君三宝)’로 불린다.

하지만 우수한 현지 농산물을 그 품질에 걸맞는 패키지에 담지 않고, 주변 현이나 시의 패키지에 담아 판매하고 있어, 제품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듯 좋은 제품은 있으나 좋은 패키지 디자인은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5월 열정적인 알리바바의 디자이너들이 ‘먼 곳의 아름다움 찾기(寻找远方的美好)’라는 공익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이쥔현을 방문한 디자이너들은 현지의 문화적 특색이 담긴 농민화(农民画)와 결합된 사과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어 냈다. 이에 디자인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농촌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맛볼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렇듯 아름다운 역량을 더욱 많은 중국 농촌 지역에 계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계단식밭을 가진 산시성 퉁촨시 이쥔현은 자연 조건에 힘입어 많은 우수한 농산물들을 생산하고 있다.

감성을 담은 디자인에 대한 수요

당시 알리바바의 파견원이었던 리우야후이(刘亚辉, 닉네임 쯔신(自新) )는 전화를 통해 알리바바의 디자이너들에게 이쥔 사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달하였다. “품질은 매우 좋지만, 자체적인 브랜드 패키지를가 없어 주변 다른 현이나 시의 패키지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리우야후이의 이 말을 전해들은 알리바바 디자인사업부의 장위닝(蒋宇宁) 디자이너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이에 팀과 함께 다음과 같이 결심했다. “감성을 담은 디자인이 필요하다……이 일은 반드시 우리가 가서 해야 한다.”
출장전 상상했던 황사가 가득한 서북 지역과는 달리, 도착 후 눈에 들어온 것은 초록이 가득한 계단식밭이었고, 이쥔의 세 가지 보물을 맛 본 뒤에는 현지의 고유한 문화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디자이너들은 좋은 디자인이 시급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장위닝은 “이쥔의 환경이 100점이라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패키지 디자인은 10점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자체 브랜드에 대한 패키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점이 이쥔현의 농산물 판매에 영향을 주었다.

가장 좋은 것은 이쥔 현지 로컬상품

한 차례 현지 조사를 마친 디자이너들은 최종적으로 이쥔현의 현지 문화 생활에서 이쥔 사과 패키지 디자인의 영감을 얻어, 패키지에 농민들의 열정적인 생산 노동 장면을 구현해 냈다. 장위닝은 이쥔의 농민화 《사과 따기(摘苹果)》에서 가져온 사과를 줍는 농촌 여인의 모습이 패키지 디자인의 핵심 요소이며, 상표 글자 디자인도 이쥔 현지의 비석에 새겨진 석각의 글자체와 관련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위닝은 “이쥔의 (농산물) 디자인들은 모두 이쥔의 요소를 활용하여 디자인된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후, 이쥔현은 업체에 그에 대한 사용 권한을 위임하고 일괄적인 관리를 시행하였으며, 사용 규범과 사용 품질을 마련하였다. 패키지 디자인이 통일되어 인쇄량이 늘어나자, 인쇄 비용이 줄어 들어, 이쥔 사과 업체들의 사과 포장 박스 구매 비용도 종전보다 30% 이상 낮아지게 되었다.

알리바바의 디자이너가 자원하여 디자인한 산시성 이쥔현의 농산물 패키지 디자인

아름다운 역량 전하기

알리바바 디자인위원회 공익사업 담당자 황허(黄河)는 알리바바 디자인위원회는 훨씬 이전부터 빈곤 구제를 위한 디자인 관련 공익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소개했다. 2021년 5월, 알리바바그룹은 ‘희망의 고향—2021년 알리바바 농촌 부흥대회’를 개최하여 과학기술, 산업, 인재 등 3가지 측면에서 농촌의 발전과 부흥을 지원하는 ‘고향 계획(热土计划)’을 발표하고, 알리바바 빈곤구제기금을 ‘알리바바 농촌진흥기금’으로 업그레이드하였다.
알리바바 디자인팀에서도 그룹 내에서 디자이너를 모집한 결과 몇몇 핵심 디자이너를 제외한 90명의 디자이너가 ‘먼 곳의 아름다움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먼 곳의 아름다움 찾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공익 디자이너들은 이쥔현 프로젝트에 이어 3개 현의 농산물 패키지 디자인도 완성하여, 2021년 알리바바 직원 공익 사업 부분 최고상인 ‘청뎬 자선 어워드(橙点公益榜)’를 수상하였다.
“나의 디자인으로 농촌이 나에게 전해준 아름다움을 다시 되돌려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작은 현 출신의 장위닝은 “이것이야말로 디자이너로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디자이너들은 이쥔현의 특색이 묻어있는 농민화와 비석 석각을 소재로 이쥔현의 농산물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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