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맞아 중국 Z세대 공략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 밸런타인데이 기간, 약 500개 이상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에 한정 컬렉션 출시
  •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 플랫폼의 전체 소비자 연령대 중 ‘디지털 네이티브’인 Z 세대 비중 가장 빠르게 증가

중국의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명품 브랜드의 한정판 컬렉션이 출시되면서 중국에서도 밸런타인데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디지털 쇼핑에 능숙한 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에 로맨틱한 디자인과 하이테크 기술을 접목한 약 500개의 한정 제품 컬렉션을 출시했다.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의 전체 소비자 연령대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연령층은 ‘28세 미만의 Z 세대’이다. 중국의 Z세대는 지난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기간 플랫폼 전체 거래량의 약 40% 이상을 차지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코치(COACH)의 글로벌 디지털 경험 및 고객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르네 클라인(Renee Klein)은 “중국에서 지내는 휴일 및 기념일을 하나의 브랜드 고객, 특히 Z세대를 포섭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파리의 쥬얼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는 300개 한정으로 에메랄드 그린 스트랩이 특징인 산토스-듀몽 모델의 로즈 골드 버전을 출시했다. 한편,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피아제(Piaget)는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에서 진행한 발렌타인 데이 이브 라이브 스트림에서 5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코치는 하트 프린트 토트백과 로즈골드 주얼리 등 중국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랑을 주제로 한 아이템들을 준비했다.

럭셔리 파빌리온을 이용하는 고객은 각인, 포장, 오디오 기프트 카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해 사랑에 빠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코치는 토트백 위에 빨간 하트 프린트 넣어 사랑의 날을 기념했다.

축제에 축제를 더하다

올해는 밸런타인데이가 음력 설 시기와 겹쳐 많은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설과 발렌타인을 동시에 기념해 마케팅 캠페인 효과를 크게 높였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프라다(Prada)는 한정판 디지털 콜렉티블 20개를 빨간색과 금색으로 포장해 특정 핸드백을 구매한 럭셔리 파빌리온 쇼핑객들에게 선물했다.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도 토끼가 새겨진 시계를 발렌타인 데이 선물용 상품을 출시했다.

중국 쇼핑객들은 지난 1월 구정부터 8월 중국 밸런타인데이까지 명절을 중심으로 한 특가 컬렉션을 즐길 수 있었다.

메이 천(Mei Chen) 알리바바 북미, 북유럽 및 영국 지역 패션 및 럭셔리 대표는 한 패널 세션에서 브랜드 회사를 대상으로 “14억 명의 소비자를 대표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필히 브랜드 제품 팀이 (중국 시장에) 투자하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전염병 관련 이동 제한을 해제함에 따라 중국의 럭셔리 소비는 3월 전에 상승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베인앤컴퍼니 분석가들은 2023년 상반기와 하반기 사이에 국내 럭셔리 부문의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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