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마, 어러머, 티몰 슈퍼, 봄철 소비 트렌드공개
봄은 만물이 소생하고 생기가 흘러넘치는 계절이다. 생명력이 넘치는 봄날은 창밖의 싱그러운 꽃과 나무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혀끝에도 피어나고 있다. 알리바바 뉴스팀은 허마(盒马), 어러머(饿了么), 티몰 슈퍼 등의 플랫폼을 통해 봄 시즌 중국 소비자, 특히 젊은 세대들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분석했다.
봄 제철 음식에 열광하는 중국의 젊은 세대
중국 봄 제철 음식으론 칭투안(青团, 동그란 쑥떡)을 빼놓을 수 없다. 칭투안은 장쑤성(江苏), 저장성(浙江), 상하이(上海) 지역의 전통 간식이다. 겉은 쑥즙과 찹쌀가루로 만들고, 속은 전통적인 팥으로 채워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난다. 최근 젊은 소비자 입맛에 맞게 다양한 맛이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 2월 중순, 허마는 공식적으로 칭투안 페스티벌을 개최해 3월 중순까지 선전(深圳)·시안(西安)·남경(南京)·중경(重庆)과 북경(北京)에서 칭투안 매출 상승 폭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그중 선전과 시안은 작년 동기대비 각각 5배와 3배 이상의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중국 기타 지역에서도 소비자의 칭투안 사랑은 대단했다.
허마 3R산업부 연구개발책임자인 진잉(金颖)은 “올해 칭투안 공장은 전국 매장에서 7개의 다른 맛을 가진 칭투안을 출시해 팥소, 커스터드 밤치즈, 옌두센(腌笃鲜, 상해 전통음식) 등을 넣은 제품이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2018년부터 칭투안 연구를 시작한 진잉은 신제품 개발의 핵심이 ‘맛’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많은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맛을 출시하고 있다. 허마는 지난 몇 년 동안 뤄쓰펀(螺蛳粉, 매콤한 중국 면 요리) 맛, 시고 매운 레몬 닭발 맛, 옌두센 맛 등의 다양한 칭투안을 출시했었다.
허마가 2022년에 출시한 제품은 수란을 모티브로 한 ‘계란 칭투안’이다. 달걀의 흰자 부분은 물떡과 감주로, 노른자 부분은 난황 가루를 사용해 반숙 계란을 표현했다. 또한, 중국 일부 지역에서 특별한 칭투안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하이에서는 유명 디저트 맛집 후터우쥐(남경, 창사(长沙) 지역에서는 ‘두리안치즈 칭투안’을, 항저우에서는 타로 크림이 들어간 ‘우유푸딩 칭투안’을 출시한 바 있다.
칭투안은 중국의 명청(明清)시대 아침 대용 간식이었으며, 이후 오후 티타임 또는 외출 간식 등으로 각광받았다. 허마는 여러 브랜드와 협업해 각 상황에 알맞은 다양한 색의 칭투안을 출시했다. 알리위(阿里鱼, 알리바바그룹 산하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카오프렌즈와 복숭아 경단을, 중국 초콜릿 브랜드
봄 제철의 별미도 빼먹을 수 없다. 어러머는 맛있는 봄철 음식을 간편히 시식해볼 수 있는 봄철 신선 코너를 출시했다. 이곳에서 칭투안, 벚꽃맛 중국식 케이크와 음료, 옌두센, 죽순 볶음, 우렁이 볶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작년의 봄철 신선 상품 관련 주문량의 가파른 상승세는 올해도 지속될 예정이다. 어러머에 따르면 2021년 2월과 5월 사이 봄철 신선 상품 관련 주문량은 2019년 동기 대비 폭증해 음식 주문과 소매 주문에서 각각 85%와 215%의 상승 폭을 보였다. 또한 전체 주문의 약 90%는 90허우와 00허우(90년대 이후 세대와 00년생 이후 세대)가 차지하며 젊은 세대가 제철 음식의 주요 소비자임을 보였다.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허마의 “봄을 맛보다”
봄나물 시즌이 시작하는 2월부터 허마는 북경(北京), 항저우(杭州), 충칭(重庆등 중국의 대도시에서 시즌 동안 판매될 중국 각지의 30여 가지 봄나물을 연이어 출시했다.
베이징에서 참죽나무순, 냉이와 같은 전통적인 봄나물 이외에도 허마는 이른 봄 부추, 운남성(云南)의 구기자잎 나물 등의 상품을 들여와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했다. “는 옛말이 있듯이 겨울 동안 양분을 모두 저장한 봄 부추의 맛은 대단히 좋다. 운남성의 높은 산에서 나오는 구기자잎 나물은 베이징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봄나물로 채집과 운송의 어려움이 그 이유로 꼽힌다. 허마는 약 1000에이커에 달하는 농장과의 계약으로 당일 수확과 포장을 실시해 항공편을 통한 익일 배송을 하고 있다. 이로써 신선한 재료와 높은 효율의 콜드체인을 확보하며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10여종의 봄나물 이외에도, 간쑤성(甘肃)의 샤총() , 쓰촨성(四川)의 참죽나무 새싹, 허베이성(河北)의 쇠비름나물, 동베이성(东北)의 민들레 나물, 산시성(陕西)의 괴화나물 등 중국 각지의 특산품종이 허마에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항저우의 허마 이용 가능 지역에 사는 소비자는 임안(临安)의 봄 죽순, 쳰다오후(千岛湖)의 죽순, 참죽나무순 등 친숙한 현지 봄나물뿐만 아니라 간쑤성의 장예시(张掖) 죽순, 산둥성(山东)의 태백 부추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장예시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지역이다. 햇빛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탓에 장예시에서 재배된 죽순은 향이 우수하고 맛도 좋다. 항저우시 허마의 야채 구매 담당 직원인 런 야오린(任耀麟)은 “장예시의 별미인 태백 부추는 썩은 대두만을 비료로 사용해 일반 부추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선하고 연하며, 매운맛이 없다.”고 말했다. 장예시의 죽순과 태백 부추는 중국 전역에 위치한 공급망을 통해 항저우에 보급되어 허마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른 봄의 새로운 차, 티몰 슈퍼 온라인의 50가지 봄꽃 차
차를 즐기는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는 새로운 차를 찾는 것이다. 3월 티몰 슈퍼의 봄 차 시즌을 맞아 쑤저우(苏州)의 벽라춘(碧螺春, 차 종류)이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3월 18일부터 정식으로 채집을 시작한 시후룽징(西湖龙井)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티몰 슈퍼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3월부터 빠르게 상승한 기후와 큰 일교차, 그리고 주로 맑은 날씨 덕분에 햇빛이 충분하고 차나무 싹이 잘 자라, 이전보다 찻잎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티몰 슈퍼는 유서 깊은 항저우의 차 공장과 협력해 룽징촌(龙井村), 윈치(云栖)、후파오(虎跑), 메이쟈우(梅家坞) 등 5대 1급 생산지역에서 생산된 시후 브랜드(西湖牌) 시후룽징의 새로운 차를 선보였다. 원산지 직송 시스템의 도입으로 배송단계가 간소화돼 찻잎을 따고 가공한 이후 바로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또한 티몰 슈퍼는 비핵심 생산지에서 나오는 룽진신차를 핵심 생산지의 절반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티몰 슈퍼는 주류인 녹차 외에도 지역 특색을 갖춘 ‘새로운 찻잎’을 발굴하고 있다. 귀주성 준의시(贵州省遵义市)는 일조량이 많아 차나무를 기르기에 적합해 제1의 중국 서부 차 수출 도시로 자리 잡았다. 현지의 메이탄추이야(湄潭翠芽)는 1943년에 룽징차(龙井茶)을 모방한 중국의 지리적 상징제품으로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처음 수확한 새로운 차도 4월 초에 처음으로 티몰 슈퍼에서 판매되었다.
티몰 슈퍼 관계자는 “적지 않은 중국 청년이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차를 끓이는 문화를 즐긴다”며 “캠핑할 때 차를 끓여 마시는 것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분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2022년 3월 1일부터 16일까지 티몰 슈퍼에서 찻잎과 다도 세트를 구매한 95년 이후 출생한 젊은 소비자의 비율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꽃구경을 하러 가기 좋은 3, 4월은 꽃이 가장 잘 팔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3월 중순 티몰 슈퍼는 50 가지 봄꽃의 원산지로부터 직접 배송을 시작했다. 리장 장미, 치자꽃, 미니월계화, 복숭아꽃과 말린 매화 등 봄철 꽃들이 거실, 서재, 침실, 베란다를 꾸미는 데 사용되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 있는 봄철 하우스 소품으로 자리 잡았다.
티몰 슈퍼 꽃집 책임자는 “3월의 일일 생화 판매랑은 2월 말에 비해 최대 4배”라고 말했다. 티몰 슈퍼는 지난 3월에 선보인 리장 브랜드 장미, 치자꽃, 미니 월계화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철 꽃이다. 오는 4월에는 쓰촨, (四川), 산둥(山东)등 산지의 작약꽃, 모란꽃 등 제철 꽃들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원산지 조사를 통해 티몰 슈퍼는 현재 중국에서 400개 이상의 화훼 직거래 기지를 보유하고 있고, 연중 계절에 따라 저렴하고 고품질의 생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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