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달러 중국 펫푸드 시장, ‘프리미엄· 젊은 여성이 주도’
중국 펫푸드 시장이 지난 5년간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에 따르면 2022년에 펫푸드 분야가 전년대비 25%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반려동물 소유자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펫 푸드 시장도 프리미엄화로 진화해 가고있다. 알리바바 그룹과 C2 캐피탈 파트너스가 출판한 백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소유층이 점점 어려지고 있으며,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대도시에 사는 고소득지 위주로 구성된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 전반에 걸친 급속한 성장은 1, 2차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층, 여성, 고소득층의 반려동물 소유 증가가 주도하고 있다. 베인 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의 새로운 반려동물 주인의 약 45%가 1990년대생이며, 거의 60%가 여성이다. 주로 젊은 여성들이 강한 애착을 가지고 동물들을 보고 그들을 사랑함으로써 반려동물 1인당 평균 반려동물 사료비가 지난 6년간 매년 1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애정은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세계 최대 리테일 행사인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기간 중, kg당 7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사료의 매출이 평균 동물 사료 카테고리를 앞질렀다고 밝혔는데, 가격보다 품질을 선호하는 구매자 층이 뚜렷해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아직 초기 발전 단계에 있다. 다른 선진국과 비교할 때 중국의 반려동물 양육비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반려동물 양육비율을 보면 세계 1~5위 평균은 중국보다 약 두 배 이상 높다. 소득 수준에 근접한 지역에 비해 반려동물 1마리당 평균 지출도 낮은 편이어서 중국이 여전히 성장 여지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유로모니터(Euromonitor)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중국 3대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약 13%에 불과하며 현재 중국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 뚜렷한 승자가 나타나지 않아 시장에 새로 합류한 브랜드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베인앤컴퍼니는 올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앞두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위한 브랜드 멤버십 전략 백서’를 출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중국 내 반려동물 제품시장은 2,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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