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글로벌, ‘5신’ 전략으로 해외 중소 브랜드 지원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글로벌은 지난달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 통해서 티몰 글로벌은 기존 ‘3新(3신)’ 수입 전략을 ‘5新’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신 카테고리, 신 브랜드, 신제품 등을 기반으로 ‘신 스토어’와 ‘신 산업군’ 모델을 추진해 중소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해외 브랜드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티몰 글로벌에 입점한 해외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액이 1억 위안(약 171억 5,300만 원)을 돌파한 브랜드 수도 40개 증가했다. 또, 티몰 글로벌을 통해 론칭한 신제품 수도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어났다.
‘신 스토어’ 모델로 중소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
‘신 스토어’는 티몰 글로벌 자체에서 운영하는 브랜드관을 통해 입점하는 모델이다. 현재 티몰 글로벌은 수입 슈퍼마켓, 뷰티 전문 스토어, 주류 전문 스토어 등 다양한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부터 배송까지 모두 티몰 글로벌 자체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중소 브랜드는 공급업체로서 브랜드관에 제품만 공급하면 쉽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매기 리우(Maggie Liu) 티몰 글로벌 총괄 대표는 “’신 스토어’ 모델을 통해 중소 브랜드는 물류, 마케팅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브래드 자산 관리, 신제품 론칭 등을 강화할 수 있다. 현재 티몰 글로벌 내 200개의 해외 브랜드가 ‘신 스토어’ 모델을 통해 입점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1,000개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산업군’ 구축 추진
해외 브랜드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티몰 글로벌은 ‘신 산업군’ 전략을 발표했다. 해외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티몰 글로벌은 항저우(杭州), 하이커우(海口) 등에 있는 보세구역 6곳과 협력해 ‘보세수입 + 유통가공’의 수입 모델을 만들고 해외 공급망을 개선했다.
매기 리우는 “‘신 산업군’ 모델을 통해 해외 브랜드는 원재료 확보, 핵심 기술 개발 등 분야 만에 집중할 수 있으며 상품 제조와 가공은 보세구역에 있는 공장에 맡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산업군’ 모델을 도입한 후 기업은 생산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C2M(Customer to Manufacturer) 방식으로 중국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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