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마셴셩, 식품 신선도 유지에 서비스 강화
‘데일리 프레시’ 서비스, 중국 전역으로 확대
알리바바그룹 산하 신선식품 슈퍼마켓 허마셴셩(盒馬鮮生)은 ‘데일리 프레시(Daily Fresh)’ 서비스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 프레시 서비스에 해당하는 식품 품목도 과일, 유제품, 베이커리, 육류, 수산물 등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2017년에 업계 최초로 론칭한 ‘데일리 프레시’ 서비스는 ‘당일 한정 판매’의 개념으로 구매 당일의 식사를 위해 식재료를 제공한다. ‘데일리 프레시’ 코너에서 보통 잎채소는 300g~350g, 돼지고기는 350g~450g 단위로 포장된다. 2020년 말 기준으로 ‘데일리 프레시’ 코너에는 채소, 우유, 과일, 육류, 가금류, 난류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으며 상품은 400가지에 달한다.
한편, 지난 12월 31일까지 중국 내 허마셴셩의 오프라인 매장은 246개로 집계됐다. 또, 지난 10월에 허마셴셩은 상하이에서 ‘X회원점’ 1호점을 오픈했으며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가성비 높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콜드체인으로 중국 각 지역에 운송되는 곶감
중국 전통 식품 곶감은 허마셴셩의 인기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신선한 감을 곶감으로 만들기 위해 선별, 껍질 깎기, 말리기 등 12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약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간, 온도 등 각종 요소의 제약으로 인해 곶감의 맛이 가장 좋은 시간이 매우 짧으며, 최적기를 놓치면 곶감은 수분을 잃어 식감이 딱딱해지게 된다.
허마셴셩은 콜드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2℃~5℃의 항온항습 환경을 구축해 산시(陕西)성 친링(秦岭) 지역의 곶감을 중국 20개 도시로 운송하고 있다. 이에 곶감은 출고된 후에도 수분을 잃지 않아 식감이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다.
허마셴셩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에 친링 곶감이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20만 박스가 판매됐다. 특히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청두(成都), 저장(浙江), 광저우(廣州) 등 지역에서 달성한 판매량은 중국 전역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션강(沈剛) 허마셴셩 산시성 시안(西安)시 총괄은 “향후 허마셴셩은 친링 지역의 과일 제품뿐만 아니라 한수이위(汉水鱼), 야주이위(鸭嘴鱼)를 비롯한 지역 농수산물을 중국 전역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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