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타오바오 및 티몰 입점 업체 지원 강화”
알리바바그룹이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과 타오바오 입점 업체 및 판매자를 대상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해주고 진입 문턱을 낮추는 종합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장융(张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그룹은 그동안 꾸준히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 왔기에 높은 수준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를 입점 업체와 파트너사에 무료 혹은 할인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리바바그룹은 입점 업체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백엔드 워크스테이션(back-end workstation)을 최적화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 입점 업체를 위해 향후 수년간 연간 수십억 위안 규모의 추가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실행해온 지원 조치와 새로운 계획은 아래와 같다.
신규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
- 지난 4월 19일부터 화장품, 퍼스널 케어, 생활용품, 육아용품 부문 입점 업체는 7개월간의 운영 역량 평가 통과 시 바로 티몰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 티몰은 지난 4월 초 스토어를 개설하려는 사업자를 위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타오바오 모바일 앱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간단하게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다.
- 티몰 글로벌은 지난 1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판매자를 대상으로 각종 신규 입점 솔루션을 발표했다. 판매자 등록은 셀프 서비스 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단 30일 내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수 있다. 해외 브랜드 및 유통 업체는 티몰 글로벌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 운영 및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점 업체 비용 절감
- 지난 3월 초 타오바오의 플래시 세일(flash sale)[1] 채널인 쥐화수안(Juhuasuan)은 할인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타오바오 및 티몰 입점 업체에 보험료를 면제해줬다.
- 티몰 및 타오바오 입점 업체에는 마케팅 및 영업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툴과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 교환, 반품 등으로 발생한 물류 비용에 또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효율성 강화
- 타오바오는 지난 1월 신규 입점 업체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최적화 툴(Product Optimization Tool)’을 선보였다. 제품 최적화 툴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 관련 동영상, 사진 및 상품 정보의 가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며, 효과적으로 트래픽을 유도해 판매를 확대한다. 현재 200만 명의 판매자가 이 툴을 사용하고 있다.
- 티몰과 타오바오는 지난 4월부터 입점 업체에 1:1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 타오바오는 중국 산업 벨트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운영 센터를 확충해 현지 판매자 대상 대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타오바오는 현재 저장(浙江)성 진화(金華),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포산(佛山), 차오저우(潮州) 등 4개 지역에서 비즈니스 운영 센터를 운영 중이다.
[1] 플래시 세일: 제한된 시간 동안 한정된 수량을 선착순으로 할인 판매 하고 품절되면 자동으로 종료되는 판매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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