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중국 수요 급증으로 뷰티 브랜드 확대
알리바바그룹 B2C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인 티몰은 중국인의 뷰티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올해 1,000 개의 뷰티 관련 매장을 플랫폼에 추가하였고 또한 관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월요일에 밝혔다.
이 소식은 뷰티 쇼케이스, 우수 경영진 시상, 우수 브랜드 시상을 하는 티몰의 연례 행사인 티몰 뷰티 어워드에서 전해졌다. 티몰은 올해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하는 톰 포드 뷰티와 같은 더 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모집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톰 포드는 12월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3월 LVMH 소유인 지방시 및 4월 YSL생로랑 뷰티가 매장을 개설한 후 플랫폼에 합류한 명성 높은 뷰티 브랜드이다.
톰 포드 뷰티의 APAC 이사인 나츠코 와타나베는 “티몰의 강점인 빅 데이터에 힘입어 새로운 부티크를 통해 명품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훼손하지 않고 중국 전역에 진출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새로운 부티크에서의 경험을 통해 우리의 패션 유산, 매혹적인 표현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해 계획된 플래그십 스토어는 에스테 로더의 스킨케어 글램글로우, 스웨덴 헨켈의 뷰티 브랜드 바 넨겐, 일본 뷰티 리뷰 웹 사이트 및 유통체인 Cosme와 지난 월요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한국 대기업 아모레 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이다. 또한, 한국 중소기업이 50 개의 틈새 브랜드를 수용할 매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티몰 총재 젯징(Jet Jing)는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는 지속되고 있다. 연령대와 지역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고품질 미용 제품에 기꺼이 지출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회를 잡기 위해 더 많은 브랜드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하이에서 1,200 명 이상의 브랜드 대표가 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행사에서 티몰의 스마트 매장을 지원하는 기술 중 하나인 알리바바의 매장 분석 시스템이 시연되었다. 또한 최신 혁신 기술 중 하나인 음성 제어 기능이 추가된 뷰티 고객용 스마트 거울을 선보였다.
알리바바의 인공 지능 연구소인 알리바바 AI가 디자인한 8 인치 거울은 ‘티몰 지니 스마트 스피커’ 같이 음성 명령에 응답한다. 거울은 메이크업 시 조명을 자동 조정하여 어두운 파티 조명이나 실시간 기상 조건에 맞게 계산된 자연광 조명 등 다양한 조명 모드를 구현한다.
알리바바는 라 로슈 포세이, 케라 스타 제, 시슬리 및 존슨 앤 존슨을 포함한 16 개의 뷰티 브랜드와 협력하여 뷰티 팁과 브랜드 컨텐츠를 통합하고 스킨 케어 평가, UV 노출 예측 및 뷰티 루틴 알림과 같은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러나 연구소는 아직 스마트 뷰티 거울의 가격이나 출시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다.
조사 기관인 민텔에 따르면 20-49 세의 중국 도시 여성 중 약 59 %가 가정에서 한 가지 이상의 미용 기기를 사용하고 있고, 이는 2017년 소매가 기준 6억 1천 6백만 달러에 이르는 가정용 미용 기기 시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티몰은 올해 거울, 스마트 헤어 브러시 또는 음파 피부 세정 장치와 같은 지능형 제품의 등장이 올해 최고의 미용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티몰은 지난해 뷰티 제품 판매가 60 %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티몰 뷰티 어워드에서 발표된 티몰과 시장 조사 기관 칸타르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소비재가 34% 증가한 것에 비해, 중국의 온라인 판매량은 화장품 47%, 스킨 케어 40%, 개인 관리 제품 37%가 증가하였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관인 가트너 L2의 APAC 부사장 다니엘 베일리는 “티몰은 이제 프리미엄 뷰티를 위한 전자상거래의 표준이며 주요 전자상거래 목적지가 되었고 이 사실이 증명된 지 2년이 지났다.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는 자체 웹 사이트에 투자하기보다 티몰 플랫폼을 사용하여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또한 “티몰은 중국 소비자를 위해 제품에 대한 검색 엔진 역할을 하고, 브랜드는 고객을 교육하고 참여시키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하여 매장 내 경험을 개선하고, 또한 미래의 사업 결정과 제품 혁신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의 ‘360도 관점’에 맞춘다”고 말했다.
베일리는 “티몰 생태계에서 브랜드의 성능을 이해하고 최대화하는 것이 브랜드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티몰에서 활성화에 집중한 브랜드들이 크게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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