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글로벌, 신규 이커머스 솔루션 “중국 진출 30일 이내 가능”
중국 대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 글로벌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세계 중소 브랜드를 위한 ‘뉴 셀러 버추얼 서밋(New Seller Virtual Summit) 컨퍼런스’를 19일 시작했다. 티몰 글로벌은 개막일 라이브 발표 세션을 통해 중국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티몰의 신규 이커머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라이브 세션 외에도 한국, 호주 등 각 지역 브랜드를 위한 세션이 따로 마련된다. 뷰티, 가전제품, 육아용품, 건강식품 등 상품 카테고리별로 세분화되어 진행되며, 각 분야의 온라인 수출 전문가와의 상담 세션도 신청할 수 있다.
■ “서류부터 개점까지 30일에 완료”
티몰 글로벌은 해외 브랜드를 위한 셀프 입점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온라인 스토어 운영 경험이 없어도 손쉽게 판매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다. 서류 준비부터 개점까지 30일안에 가능하다.
입점 희망 브랜드에는 티몰 글로벌의 협력사 네트워크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운영 및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후 판매자에게 특화된 지원 사항을 제공하고자 지역별 입점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티몰 글로벌은 판매자에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숏폼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등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뿐 아니라 퍼스트 마일(first mile) 창고 보관 및 배송, 보험 솔루션 등 물류 분야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 한국 기업 ‘미용기기·주방가전’ 등 카테고리 인기
카테고리별 세션에서는 각 분야 내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품목과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품목이 소개되었다. 육아용품 분야에서는 궁중비책, 매일유업 등 세제 및 식품이, 가전 분야에서는 LG프라엘, 쿠쿠, 휴롬 등의 미용기기와 주방가전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한국은 작년 중국 최대 쇼핑 행사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매출 규모 상위 3위권에 속한 국가”라며 티몰 글로벌 플랫폼 상 한국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중국 수입 상품 소비 연평균 76% 증가… 해외 브랜드를 위한 기회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중국 내 수입 상품에 대한 소비는 연평균 성장률 76%[1]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에서 수입 및 신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티몰 글로벌은 해외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매장 운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풀필먼트(Tmall Overseas Fulfillment; TOF)로, 중국 내 물류 시스템 없이도 중국 소비자 대상 판매를 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티몰 글로벌은 2020 회계연도 기준 풀필먼트 솔루션을 통해 발생한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00% 성장했다고 밝혔다.
매기 리우(Maggie Liu) 티몰 글로벌 총괄 매니저는 “지난 한 해 중국 시장에서는 이커머스를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격히 증가하였다”며 “다양한 브랜드가 이러한 변화 속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중국 시장에 높은 품질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1] 중국 수입 상품 시장 조사 보고서(2015년-2019년 상반기 기준, 딜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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