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중국의 밀레니엄 책벌레들을 위한 허브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도서 3권 중 1권은 알리바바그룹의 B2C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에서 판매되었으며 밀레니엄 세대가 이를 주도했다.

지난 주 발표된 중국의 독서 습관에 관한 보고서에서 따르면 티몰은 작년에 10 억 권의 도서를 판매했으며 이는 오프라인 서점 시장에 있는 도서의 3 분의 1에 해당한다. 티몰 플랫폼 도서 구매자의 약 80 %는 밀레니엄 세대가 시작된 해인 1980 년 이후에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몰의 도서 출판부 책임자 장 웨이는 “티몰은 많은 중국 독자들의 첫 번째 창구가 되었으며, 출판업자들은 신간 데뷔를 위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약 3,000명의 도서 판매자와 400개의 주요 출판사가 티몰에 디지털 스토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티몰,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중고품 시장 아이들 피쉬(Idle Fish), 알리바바의 온라인 출판 부 분석을 통해 중국의 서적 시장에 대한 전체 계획을 전했다. 2018년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첫 도서 구매 고객은 약 3천만명이며, 알리바바 고객은 일인당 평균 5.5 권의 도서를 구매했고 이는 2017년 보다 1권이 증가한 수치이다.

티몰은 밀레니엄 세대와 1990 년대 이후에 태어난 Z 세대 고객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세대는 디지털 기기를 통한 독서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이를 선호하는 사용자는 46 %를 차지하였다. 6개월 전에 출시된 티몰 리더 앱은 2,500 만 개 이상의 전자 도서를 판매하여 중국 독자들 사이에서 종이 도서보다 전자 도서를 사용하려는 인구가 급증한 것임을 시사했다.

Chinese Academy of Press and Publication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중국 독자의 비율은 2016년 68%에서 2017년 73 %로 증가하였으며 9 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기관인 오픈북(OpenBook)은 2017년 전체 중국 도서 시장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810억 위안(118억 달러)이었고 30%의 증가를 보인 온라인 서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북에 따르면 오프라인 서점의 판매량은 같은 해 2.3 % 증가에 그쳤다.

항저우 소재 한 서점의 무인 계산대

서점이 디저털화 되는 과정

티몰은 중국의 젊고 기술 적응력이 높은 책벌레를 유치하기 위해 오프라인 도서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관해 실험하고 있다.

작년에는 얼굴 인식, 무인 계산대 기능과 고객이 선반에서 도서를 선택하면 그 내용과 관련 서적을 추천하는 ‘스마트 선반’ 신유통 기술을 항저우와 상하이에 있는 2 개의 서점에 적용했다.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고객은 티몰 또는 알리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매장에 입장할 때 QR 코드를 스캔하도록 선택하면 된다. 이 후 원하는 도서를 들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장 웨이는 “직원 없는 서점은 시작에 불과하다. 티몰의 수억 건의 독서 후기 와 관련 상품을 도입해서 더 역동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알리바바는 소비자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제품 구성으로 재래식 서점의 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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