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2021년 회계연도 12월 분기 실적 발표
2022년 2월 24일 – 알리바바그룹(NYSE: BABA, HKG:9988)이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분기(2022 회계연도 3분기 또는 10월~12월) 실적을 발표했다.
알리바바그룹은 3분기 동기대비 10% 증가한 2,425억8,000만 위안 (약 46조 1,872억3,2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당 매출은 중국 리테일 커머스, 클라우드 사업, 지역 생활 서비스, 글로벌 리테일 커머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12개월간 알리바바 생태계의 글로벌 연간 실소비자 수는 약 12억9,000만 명에 육박했으며, 단일 분기 약 4,300만 명이 증가했다. 그 중, 중국 소비자는 9억7,900만 명이며, 해외 소비자는 3억100만 명으로, 단일 분기 각각 2,600만 명과 1,600만 명이 증가했다.
장융(张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그룹은 복잡 다변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다원화 성장 전략을 지속해 이번 분기 견고한 실적을 거두었다. 역량 제고와 가치 창조를 핵심 전략으로 잡아, 사업에서 긍정적인 성장세를 끌어내며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연간 실소비자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해, 분기 4,300만 명 늘어 12억8,000만 명에 달했다. 또한 알리바바그룹은 ESG 전략이 미래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203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선언했으며, 소비자와 고객 그리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총 1.5기가톤 감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웨이(武衛)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알리바바그룹은 동기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알리바바그룹은 혁신과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고 신규 사업부에서 언급한 것처럼 핵심 전략 사업부에 대한 투자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다. 알리바바그룹은 기업의 현재와 장기적 미래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이번 분기 약 14억 달러(약1조6,863억 원)에 미국예탁주식 약 1,010만 주를 환매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분기 비일반회계 기준 순이익은 동기대비 25% 감소한 446억2,400만 위안(약 8조4,964억960만 원)이며, 비일반회계기준 미국 예탁주 희석 주당 순이익은 23% 감소한 16.87위안(약 3,212원)이다. 조정 EBITDA(비일반회계기준 재무지표)는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한 513억 6,400만 위안(약 9조7,797억560만 원)이며, 조정EBITA(비공인회계준칙 재무지표)는 동기대비 27% 감소한 448억 2,200만 위안(약 8조5,341억880만 원)이다. 이러한 동기대비 이익 감소는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 증가, 사용자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및 그룹의 업체 지원 정책에 의한 것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주식환매 계획에 따라 이번 분기 약 14억 달러(약 1조6,863억 원)의 미국 예탁주 약 1,010만 주(보통주 약 8,070만 주)를 환매했으며, 2021년 12월 31일 기준 9개월간 환매한 미국 예탁주는 150억 달러(약 18조675억 원)에 달하는 주식 환매 계획의 51%를 차지한다. 2021년 12월 31일, 그룹의 현금, 현금등가물, 단기투자금은 4,785억2,800만 위안(약 91조 1,117억3,120만 원)이다.
알리바바그룹은 ESG전략이 알리바바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그룹은 작년 12월 ‘알리바바 탄소중립 이행 보고서’를 최초 발표하며, 기후 이니셔티브에 대한 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스코프 1, 21에 해당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스코프 3에 해당하는 항목은 절반으로 감축하는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스코프 3에 해당하는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내용이다. 다수의 기업과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디지털 생태계 플랫폼을 제공하는 알리바바그룹은 2035년까지 플랫폼 생태계에서 온실가스를 1.5기가톤 감축하여 협력사와 함께 사회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스코프 3+’ 계획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분기부터 그룹은 사업부를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글로벌 리테일 커머스, 로컬 라이프 서비스, 차이냐오네트워크, 클라우드 사업,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혁신과 기타 사업을 갱신함으로써 보다 투명하게 각 사업의 현황과 재무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분기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매출은 동기대비 7% 증가해 1,722억2,600만 위안(약 32조7,918억3,040만 원)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기준 12개월 동안 그룹의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사업의 실소비자 수는 8억8,200만 명으로, 단일 분기에 약 2,000만 명이 늘었다. 이는 타오터가 선전한 덕분이다. 타오터(淘特)는 소비자에게 품질과 가치가 우수한 제품을 공급해 왔고 2021년 12월 31일 기준 12개월 동안 타오터의 연간 실소비자 수는 2억8,000만 명으로, 단일 분기 3,900만 명이 증가했다. 또한 다양한 배송 서비스 개선 조치를 통해 이번 분기 결제주문량이 동기대비 100% 이상 대폭 증가하였다.
지역 상거래 플랫폼 타오차이차이(淘菜菜)는 비교적 낙후된 중국 지역까지 진출하여 총 거래액(GMV)은 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 본 플랫폼은 고관여 사용자의 식품, 잡화, 신선제품 구매율을 향상하고, 구매 빈도와 충성도 제고를 이끌었다. 총이익률은 특정 지역의 주문 밀도의 증가 및 공급망 강화에 따라 이윤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이커머스 분야 분기 전체 수입은 동기대비 18% 증가한 164억4,900만 위안 (약 3조1,318억8,960만원) 이었으며, 동남아시아의 라자다, 알리익스프레스, 터키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드욜(Trendyol), 파키스탄 이커머스 플랫폼 다라즈(Daraz)를 포함한 글로벌 이커머스 리테일 분야에서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리테일 산업의 연간 실소비자 수는 분기 1,600만 증가한 3억100만 명에 이른다.
기간 내 글로벌 도매 부문에선 약 2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국 역직구 주문량 증가 및 공업 상품 수출 증가로 인하여 알리바바닷컴을 통한 거래는 동기대비 약 50% 증가했다. 알리바바닷컴은 더 많은 글로벌 판매자와 구매자가 국제 물류 및 신뢰 보장을 위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활용하여 국제 무역을 활성화함으로써 분기 서비스 수입은 동기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 생활 서비스 분야의 분기 수입은 동기대비 27% 증가한 121억4,100만 위안(약 2조3,116억4,640만 원)이며 주문량은 동기대비 22%증가했다.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지역 생활 서비스의 연간 실소비자 수는 분기 1,700만 증가한 3억7,200만 명이다. 어러머(Elema)의 음식 외 배달 주문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엄격한 원가 및 배달비 지출 관리로 인하여 주문 건당 이윤이 동기대비 개선되었다. 소비자는 AMAP에서 특정 지역의 상가를 탐색 및 연락할 수 있으며, 거래량과 사용 빈도의 증가로 인해 AMAP의 주문량은 급증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AMAP의 일일 고관여 사용자는 2억 명을 돌파했다.
차이냐오(菜鳥)의 분기 수입(알리바바 계열사 내 거래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0억 7800만 위안(약 2조4,900억5,120만원)이며, 알리바바 계열사 내 거래를 포함하여 차이냐오네트워크의 분기 수입은 동기대비 23% 증가한 196억 위안(약 3조7,318억4,000만 원)이다. 중국 리테일 커머스(티몰, 타오바오, 타오터(淘特))에 제공된 물류 계약과 부가가치 서비스 및 크로스보더·글로벌 커머스의 제삼자 업체로부터 주로 수입이 증가했다. 3분기 차이냐오네트워크 수입 중 67%는 외부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
이번 분기, 디지털 물류 거점(eHubs), 간선운송, 집중 처리국과 라스트마일 네트워크에서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간 내 4개의 서유럽 자영업 분별 센터가 운영되면서 구내 자영업 센터의 수량은 7개로 증가했다. 국제물류네트워크의 일일 평균 택배 처리량은 500만 개를 초과했으며, 유럽 소비자를 위해 더 나은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차이냐오네트워크는 중국 낙후 지역을 포함한 전국 내에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의 차이냐오잔(菜鸟驿站, 차이냐오의 택배보관소)은 2021년 12월 31일 기준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번 분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금융, 인터넷 및 통신 업계의 클라이언트 매출 성장에 힘입어 동기대비 20% 증가한 195억3,900만 위안(약 3조 7,202억2,560만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계열사 간 거래 제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수입 구성은 다원화되고 있으며, 인터넷 산업 외의 클라이언트 수입은 계열사 간 거래 제외 분기 수익의 52%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기각 내 조정 EBITA(비공인회계준칙 재무지표)는 전년 동기대비 적자 2억2100만 위안(약 420억7,840만 원)에서 흑자전환 한 1억3400만 위안(약 255억1,360만 원)을 기록했다.
현재,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 25개 지역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 한국과 태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쿠버네티스(Kubernetes) 버전은 ACK Anywhere로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기업 클라이언트가 모든 데이터 센터에서 낮은 비용, 짧은 지연 시간 및 로컬 공공 클라우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자사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로부터 클라우드 역량을 인정을 받았으며, 솔루션 평가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등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전체 평가 대상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중 3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이번 분기 매출은 81억 1300만 위안(약 1조5,447억1,52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유쿠 일평균 유료 사용자 수는 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유쿠는 88VIP 멤버쉽과 양질의 콘텐츠와 제작 역량에 투자를 지속하여 영업 효율을 제고하여 적자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픽처스는 제작과 배급에 참여한 영화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중국 박스오피스 점유율 70%을 차지했다.
1글로벌 온실가스 배출 감소 기준에 따라 스코프 1, 2, 3 으로 구분된다. 스코프 1은 직접 배출량으로 자체 또는 제어 가능한 출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스코프 2는 전력, 증기, 에너지, 냉각을 통한 간접 배출로 정의된다. 스코프 3은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배출로 재화와 서비스 구매, 기업의 제품 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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