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신임 CTO 선임 등 조직 개편 공개
알리바바그룹이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다니엘 장(Daniel Zhang)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이메일을 통해 2023년 새해 키워드로 ‘진(進)’을 선정했다고 밝히며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고 고객 가치 창출에 힘써 앞으로 나아가는(進) 마음으로 2023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다니엘 장 회장 겸 CEO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회장직을 겸하게 되며, 알리바바그룹 CTO로는 기존 청리(Li Cheng)의 뒤를 이어 우제밍(Zeming Wu)이 선임됐다. 우제밍은 2002년 알리바바에 입사한 뒤 2017년 알리바바에서 파트너 직을 맡았다. 그동안 그는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과 같은 지상 최대 쇼핑 축제를 운영 및 관리했으며 동시에 알리바바의 새로운 리테일 이니셔티브를 수행하며 기술 역량을 보여줬다.
그 다음 인사로는 기존 CPO 주디 통(Judy Tong) 대신 제인 장(Jane Jiang)이 오는 4월 1일부로 임명될 예정이다. 제인 장은 2000년 알리바바가 스타트업일 때부터 있었던 18명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이자 고위 임원으로서 직원들의 안전, 커뮤니티 구축 및 직원 사기 진작을 포함한 인사 관리를 담당했다. 또한 팬데믹을 대비해 원격 작업과 사무실 내 작업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작업 정책을 통해 그의 업무 관리 역량을 보여줬다. 그녀는 앞으로도 알리바바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기업 문화 발전에 계속해서 기여할 예정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되는 제프 장(Jeff Zhang)은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 대표직에 전념할 예정이다.
다니엘 장 회장 겸 CEO는 “지난 수년간 중요한 역할을 맡아 회사에 가치를 메길 수 없는 큰 공헌을 해 준 제프 장, 청리, 주디 통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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