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융, 광군절 페스티벌 운영을 젊은 팀에 승계

알리바바그룹 CEO 장융, 이번 광군절 페스티벌을 젊은 팀에게 승계

앞으로 8일 후면 1년에 한 번 있는 티몰 광군절이다.

2009년, 알리바바그룹 CEO 장융은 11월 11일의 마케팅을 기획했고, 광군절을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 데이로 만들었다. 올해는 티몰 광군절의 20주년인 동시에 장융이 광군절의 사령탑을 타오바오 티몰 CEO인 장판에게 넘기는 원년이다.

장융은 ‘알리 Footprint’와의 인터뷰에서, “장판은 1985년 이후 출생한 젊고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다. 이번 광군절 페스티벌을 더 젊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군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티몰 광군절 페스티벌의 새로운 정의를 수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10년간 걸어온 평범하지 않은 길… 지속적으로 젊은 세대 유입

장판은 1985년 이후 출생자이며, 현재 타오바오 티몰 CEO이다. 장융은 “장판은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전체 소매 플랫폼의 책임자이며 타오바오 티몰의 CEO이다. 나는 이미 그와 팀원들이 마켓에 대한 통찰력과 플랫폼 운영 능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장융은 장판과 그의 젊은 팀에 대해 큰 믿음을 갖고 있고 그들이 이번 티몰 광군절 페스티벌의 새로운 정의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광군제는 소규모 홍보 활동으로 시작하여, 2009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중국의 대표적인 쇼핑의 날이 되기까지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또한, 소비자도 끊임없이 다양화, 저령화 되고 있다. 우리는 소비자의 연령에 맞는 사람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해야 하고, 소비자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사람이 소비자의 마음을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 덧붙였다.

장융은 “장판과 그의 팀이 중국 소비 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하며 “나는 타오바오 티몰의 가치와 중국 내수 시장이 전 세계의 소비 시장을 인도하고 기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젊은 지도자에게 사령탑을 넘기며 젊은 세대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기업 문화를 계승하여 102년 목표 달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다.

 

장융, 티몰 광군절을 지원하고 소비자가 쇼핑에 전념하게

장융은 티몰 광군제의 총 지휘권을 넘겼지만, 그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의 날인 광군제를 지원하고 있다. 그는 “올해의 나의 업무는 그들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나는 그룹 내 모든 자원의 재배치와 알리바바 경제 시스템의 모든 능력으로 그들이 기초적인 업무를 잘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또한, 창의적이며 영향력 있는 마케팅으로 모든 소비자와 스토어가 완전히 새로운 광군제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장융은 다른 방식의 지원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 자신이 ‘쇼핑 중독자’가 되는 것이다. 장융은 “나에게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다. 가장 좋은 경험은 한 명의 쇼핑 중독자가 되는 것이다. 지난 10년 중 가장 긴장되었던 순간은 광군절의 오프닝이었다. 광군절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나는 전략실에서 모든 비즈니스 시스템과 기술 시스템 등 각종 시스템을 지휘해야 했다. 또 엄청난 서버 접속을 감당해 내야 했다. 올해, 나는 마음이 아주 편안하다. 한 명의 쇼핑 중독자로서 경험을 하고 회사에 피드백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더 완벽한 광군절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티몰 광군절 예약 판매는 이미 10월 하순부터 시작되었고 폭발적인 판매가 일어났다. 장융은 자신이 이미 몇 개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예약금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시스템과 기술 시스템의 운영에 있어서 장융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그는 자신의 쇼핑 전략에 대해서도 피력했는데, 그 중 하나는 ‘미리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스토어는 예약 판매 기간에 제품을 한정 판매하기도 한다. 이것은 미리 제품을 홍보하고 광군절을 대비한 몸풀기 단계이다. 광군절이 가까워질수록 스토어는 제품을 전면적으로 전시하기 시작한다. 이 때 매우 많은 제품이 있기 때문에 쇼핑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쇼핑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공급과 수요의 균형으로 소비 폭발 유도

알리바바그룹 산하 중국 소매 플랫폼의 소비자 수는 이미 7억 명에 이른다. 올해 티몰 광군절에 20만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100만 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와 신제품의 등장은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티몰 광군절은 글로벌 판매자와 중국의 판매자가 디지털화된 제품 혁신, 소비자의 통찰력 이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인터랙션을 돕고, 중국 해안 도시와 저개발 지역(‘싱킹 마켓’)주민을 소비자 그룹으로 끌어들일 것이다.

그는 “이제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싱킹 마켓과 일반 마켓의 구분이 쉽지 않다. 그만큼 싱킹 마켓이 깨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소비력, 니즈, 차별화된 상품 제공, 기술을 통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이것은 알리바바그룹이 항상 노력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올해도 이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 공급과 수요의 균형 및 소비자의 니즈 파악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고 말했다.

 

글로벌화의 기회.. 동남아 시장 발굴

글로벌화는 올해 티몰 광군절의 하이라이트이다. 올해, 78개 국가와 지역에서 2만2천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알리바바의 직구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다. 이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글로벌 제품의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Lazada는 2년 연속 광군제에 참여하고 있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하여 6개 마켓의 스토어와 소비자가 글로벌 축제를 즐기면서 쇼핑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200개 이상의 지역에 마켓을 갖고 있는 글로벌 알리익스프레스는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및 터키 등 국가의 스토어와 연합하여 올해 처음으로 티몰 광군제에 참여한다.

“알리바바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 상품을 유럽과 북미 시장 등에 진출시킬 것이다. 최근에 우리는 동남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는 소비 세대가 젊다. Lazada 서비스의 커버리지는 6개 국가이며, 인구는 5억5천만 명 이상이다. 현재 동남아 시장은 PC 시대를 지나 스마트폰 시대에 진입했고, 전자 상거래 및 디지털 거래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중국에서의 공급을 통해 동남아 시장의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전자 상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라고 장융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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