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포스트 팬데믹 시대 경제 핵심으로 중소기업 꼽아
- 2022년 6월 27일, 유엔 중소기업의 날(MSME Day 2022)을 기념하여, 글로벌 B2B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리서치와 협력하여 팬데믹 전반과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중소기업 생존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공동 발표했다.
알리바바 닷컴과 알리바바그룹 산하 연구기관 알리리서치 연구소가 “유엔 중소기업의 날(MSME DAY)”을 기념하기 위해 “포스트 팬데믹 시대, 중소기업의 과제, 대응과 변화”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보고서는 중소기업의 대응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중소기업이 팬데믹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 등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다.
가오홍빈(高紅冰)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이자 알리 리서치 연구소장은 본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소기업이 중요한 경제 참여자일 뿐 아니라 이들의 건전한 사업과 번영이 지속가능하고 완전한 글로벌 경제 회복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이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을 무대 중앙으로 복귀시키고, 더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준비를 시키는 것 등에 대한 더욱 폭넓고 실질적인 논의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장(And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회장은 “팬데믹은 기업과 개인에게 상당한 고통을 안겨주었으며 글로벌 무역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동반한 창의성과 독창성은 과히 인상적이다.”라며 “이커머스는 펜데믹 기간동안 단지 생존 메커니즘의 역할을 수행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세계 무역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알리바바 닷컴과 알리 리서치의 정량적 조사와 다양한 관련 공공 정보 및 학술 정보를 기초로 간 리(Gan Li) 텍사스 A&M 대학의 경제학자와 그의 학술 연구팀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다. 해당 연구 보고서는 여러 언어로 제공되며,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중소기업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 경제 회복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포괄적이고 다양한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전 세계 기업의 90%, 고용의 60~70%, GDP의 50%를 차지한다. 미국의 경우, 중소기업의 28%는 사회적 소수자 소유이며, 33%는 여성이 운영한다.
보고서는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팬데믹에 의해 더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소규모 비즈니스는 팬데믹으로 인한 반복적인 셧다운, 지역 제한, 재고 부족 및 기타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는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했기에 이들의 큰 손실은 예상된 점이었다.
오직 25% 미만의 중소기업들만 팬데믹의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벗어났다. 실제로 매출 감소 없이 버텨낸 중소기업은 23.5%에 불과했고, 66%의 중소기업은 사업 규모를 40% 정도 축소했다. 이러한 통계는 현재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의 부정적인 영향의 대표적인 예시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은 비용절감, 시의적절한 정보접근 제공, 워크플로 최적화,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등을 통해 중소기업 생존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팬데믹은 이미 리테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커머스의 도매 및 제조 업계에서의 도입을 가속화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커머스 도입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의 중소기업의 생존율은 그렇지 못한 지역보다 7%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커머스 도입률이 높은 지역은 경기 침체가 덜 심각했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 중소기업은 전 세계 기업의 90%를 구성하고, 전 세계 고용의 70% 이상과 GDP의 50-60%를 기여하는 등 세계 경제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한다.
- 전 세계 중소기업의 70%는 팬데믹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으며, 그중 3분의 2는 매출이 40%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 중소기업의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수요 부족 등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온라인 판매는 반대로 급증했다. 따라서 디지털화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생존율은 이커머스가 발달한 곳이 그렇지 못한 곳보다 7%p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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