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2년 연속 中 경영·상경 계열 대학생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
글로벌 인사 관리 컨설팅 업체 ‘유니버섬(Universum)’ 조사 결과, 알리바바그룹이 2년 연속 중국 경영 및 상경 계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선정됐다. 공학, 인문, 그리고 자연과학 계열 학생은 2위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중국 108개 대학의 5만 8644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영 및 상경, 공학, 인문, 자연과학 계열의 대학생은 인터넷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화에 대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하고 싶은 산업 분야로 ‘이커머스’를 선택한 중국 대학생이 28%로 성별과 무관하게 가장 높았으며,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15%),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기술(13%)이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 조건도 점차 명확해지고 있었다. 미래 진로에 대한 도움, 확실한 승진 제도, 전문적인 교육 및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7월 미국 경제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는 전 세계 산업에 있어 혁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를 위해 관리자의 리더십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창의력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알리바바그룹을 예시로 들며, 혁신에 적극적인 기업 문화에 걸맞게 낮은 연령대의 직원들이 알리바바그룹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5월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 백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39조 2000억 위안 (약 6,864조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디지털 경제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8.6%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의 핵심 성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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