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 장융 회장 발표문

지난 5일 알리바바그룹이 2021 회계연도 2분기(2020년 7월~9월) 실적을 발표했다.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장융(張勇)은 실적 발표에 이어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아래는 장융 회장 발표문 전문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중국의 효과적인 팬데믹 대응에 따른 빠른 경제 회복에 힘입어 분기 연속 실적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이번 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가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은 4.9%에 달했으며, 리테일 판매는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화가 대세라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알리바바그룹은 누구나 디지털화로 창출되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은 이번 분기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2020년 9월 30일 기준 12개월간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리테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연간 소비자수는 7억 5,700만명에 이르렀으며, 전 분기 대비 순 성장 1,5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모바일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8억 810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세계적인 소비자 커뮤니티로서 알리바바그룹 산하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의 높은 소비자 마인드쉐어(mindshare), 사용자 고착도(stickiness), 소비자 인게이지먼트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미결제 주문을 제외한 티몰의 2분기 온라인 실물 상품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의 2020년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2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24시간에서 11일간으로 기간을 확대했습니다. 1차 행사는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이며, 2차 행사는 11월 11일에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을 변경한 데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보다 여유롭게 특가 쇼핑을 하고, 동시에 물류 인프라의 부담은 완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배송을 더 빨리 받을 수 있고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의 세계 시장 관련 사업은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1위의 크로스보더 수입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의 2분기 총거래액(GMV)은 전년대비 37% 성장하였습니다(미결제 주문 제외). 2020년 9월 30일 기준 티몰 글로벌(Tmall Global) 입점 브랜드와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은 면세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월 면세 유통 업체인 듀프리(Dufry)의 지분 인수 및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동남아 지역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는 동남아 여러 시장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는 코로나19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적 회복세를 지속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네트워크(Cainiao Network)는 중국 내 서비스와 글로벌 스마트 물류 인프라 확대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내 소비자 대면 서비스로는 지역 및 캠퍼스 택배보관소, 무인 픽업 보관함을 운영하는 차이냐오 포스트(Cainiao Post)와 크라우드 소싱 앱을 통해 택배 수거 및 배송 서비스를 하는 차이냐오 궈궈(Cainiao Guoguo)가 있습니다. 두 서비스도 2분기에 고속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사업의 경우 차이냐오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손잡고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알리바바그룹은 차이냐오가 올해 회계연도에 영업현금흐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차이냐오의 사업 진전 및 실적 개선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동시에, 차이냐오는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미래 투자를 계속할 것입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클라우드 계열사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2분기 매출은 공공부분과 금융서비스 관련 사업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은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이번 회계 연도에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디지털 시대의 근본이 되는 인프라라고 믿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아직 성장 초기에 있으나 향후 알리바바그룹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인베스터데이에서 디지털화는 우리 시대에 최대 기회라고 공유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20년간 구축한 탄탄한 기반을 통해 이 기회를 포착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향후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내수 시장,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글로벌화 등 3대 성장 동력에 주력하는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알리바바그룹은 여러분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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