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전직원 공익사업 적극 참여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한다. 알리바바그룹의 연례 자선 행사인 ’95자선위크(95公益周)’ 기간 동안, 알리바바 뉴스팀은 사회 각계각층과 알리바바가 함께 추진하는 공익 활동의 발자취를 기록하여, 환경 보호, 무장애 서비스, 농촌 지원 스토리를 통해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힘이 되는 위대함을 전하고자 한다.

 

지난 2021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동안 알리바바그룹의 공익 플랫폼에서 발생한 기부금은 총 5억 5천만 위안(한화 1,001억원)에 달하며 5억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공익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은 알리바바그룹이 공익사업을 운영하는 마음가짐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3년을 주기로 전사 임직원 투표를 진행해 직원 중 알리바바그룹의 공익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리더를 선정해 왔다.

올해 제4회 알리바바 공익 위원회 결성을 위해 알리바바그룹은 수개월에 걸쳐 후보자 선정, 로드쇼, 토론, 투표 등 과정을 거쳐 위원회 구성원을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12명의 공익 위원 중에 해외 지사 소속 직원 2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향후 3년간 25만 명 직원을 대표하여 알리바바그룹의 모든 공익사업을 결정하고 공익기금회 예산의 사용 방안을 책정한다.

 

올해 알리바바 공익 위원회 선발은 본사 및 전 세계 지사에서 180명 이상의 직원이 적극적으로 선발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이 참여한 분야는 환경보호, 재해예방, 노령화, 교육, 농촌 지원 등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알리바바 뉴스룸은 위원으로 선정된 비앙카(Bianca)를 비롯한 선발에 참여한 3명 직원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공익 프로그램과 공익 이념을 공유하고자 한다.

 

르완다 사람들에게 태양광 시스템 설치 지원

홍콩 출신인 비앙카(Bianca)는 어렸을 때부터 공익사업에 열심히 참여해 10살부터 세계 각 지역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녀는 아프리카 르완다의 한 시골마을의 44개 가정집에 태양광 패널과 조명 시스템을 설치하는 봉사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으며, 캄보디아에서 탄소 제로 태양광 에너지 학습 센터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 또, 중국 윈난(雲南)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도서관을 설립해 사진 촬영 수업을 가르치기도 했다.

비앙카는 “르완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다른 봉사자와 함께 1년의 준비 시간을 거쳤다. 태양광 패널 시스템의 설치 및 유지보수 하는 법을 배우면서 현지 역사와 문화, 풍습 등도 공부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출발하기 한 달 전에 8가지의 백신을 접종해 매일매일 약도 먹었다”고 전했다.

 

비앙카는 르완다 현지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했다. 현지 주택 구조가 매우 약했고 주민과 가축이 생활범위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설치했을 때 주변 환경에 특별히 신경써야 했다. 또, 르완다에는 가로등이 없기 때문에 봉사자들이 도보로 1시간이 걸려 운송한 후에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설치를 진행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도 있었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비앙카는 르완다에서 10개 가정집의 패널을 설치하는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 봉사자들 덕분에 현지 사람들이 어두움에서 벗어나 삶의 질도 향상하게 되었으며 이웃 간의 관계도 더욱 화기애애하게 되었다.

 

비앙카는 “공익적인 행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사람들의 삶에 사랑을 스며들게 하려고 한다. 앞으로 지역 플랫폼을 구축하여 봉사자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매칭해, 지역 아동과 노인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공익 위원회의 한 심사위원은 ”비앙카는 공익에 대해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저개발 국가 취약계층의 생활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 직원이다. 학창 시절의 아프리카 재생 에너지 공익 프로그램 참여는 물론이고 위원회로 선정되고 난 후의 계획 구체적으로 알리바바 직원의 공익 이념과 공익 수준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독일 취약 계층대상 프로그래밍 캠프 운영, 청년들의 잠재력 끌어올려

알리바바 클라우드 직원 올리버 아라파트(Oliver Arafat)도 이번 공익 위원회 선발에 참여하여 선정 되었다. 올리버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독일 지사에서 솔루션 아키텍처로 일하고 있다. 올리버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아왔는데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이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된 후부터, 비영리 조직인 코드스타터(Kodestarter)를 창립해 평소에 프로그래밍 교육을 쉽게 접촉할 수 없는 젊은이를 위해 프로그래밍 캠프를 개설했다. 캠프를 통해 올리버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테크놀로지와 프로그래밍의 기초 지식을 가르쳐주고 컴퓨터 테크놀리지 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평소 교육 환경이 어려웠던 젊은이들에게 본 캠프를 통해 IT분야로의 취업까지 성공하게 했다.

 

올리버는 “교육과 계발은 젊은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책임감이 있는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자극하게 해줘야 이들도 성장할 수 있으며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 유물과 생태환경을 위한 보호

알리바바그룹 국제 지식재산권부 소속 직원인 매리언 꾸브허(Marion Couvreur)는 세번째 인터뷰어이다. 프랑스 샹파뉴 지역 출신인 매리언은 현지 건축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매리언은 “역사, 문화 유산은 소중한 나의 뿌리다. 이는 내가 법학대학교에서 지식재산권을 전공해 이를 보호하려고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샹파뉴에 있는 한 노후된 건축물의 철거를 막기 위해 매리언은 SNS에서 커뮤니티를 만들어 사람들이 이 건축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철거에 직면한 건축물은 외부로 개방한 공간으로 과거에 매리언을 비롯한 수많은 일반 가정의 어린이들의 놀이터였다. 매리언이 올린 게시물은 4000여 명 사람의 응원을 받아 시청의 건축물 철거가 취소되었다. 철거를 대신해 한 기업가가 건축물 부지를 구매하고 호텔을 건설하기로 하며, 이 건축물은 여전히 과거처럼 대중에게 개방하기로 약속했다.

 

매리언은 생태환경 보호에도 관심이 많으며 프랑스 오리엔트 삼림 지역 자연공원(Parc Naturel de la Forêt d’Orient) 협회 회원이었다. 자연공원은 현지 보호를 받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어렸을 때부터 근처에서 자란 매리언은 현지 삼림과 호수 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항상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