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알리데이 성황리 개최…“감사의 마음 가득”
매년 5월 10일은 알리바바그룹이 알리바바 정신을 기리고 임직원의 가족 및 친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알리데이(阿里日)’다.
이날이 되면, 알리바바그룹은 모든 임직원이 즐거운 알리데이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세계 각 지역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모습의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알리데이에는 약 3만 7천 명의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친지들이 모였다.
알리데이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는 직원의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의 합동결혼식이다. 지난 한 해 결혼한 알리바바그룹 임직원을 다시 한 번 축하하는 자리로, 올해 합동결혼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총 1,541쌍의 신랑 신부가 참가 신청을 했으며, 그중 102쌍의 신랑 신부가 초청 받았다.
알리바바그룹은 결혼식 전날 모든 신랑 신부를 위해 스마트 호텔 투숙 기회와 풍성한 예물을 준비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여행용 캐리어, 만사형통을 기리는 결혼 떡, 영원히 함께하라는 의미의 여름 이불,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멤버십 카드 등이 제공됐다.
합동결혼식 외에도 알리바바그룹 본사인 항저우(杭州) 시시(西溪) 캠퍼스에서는 알리바바그룹 임원이 직원들의 가족, 친지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족 모임’ 행사가 진행됐다.
장융(张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행사에서 “지난 1년간 우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해외에서 근무하는 알리바바그룹의 직원들은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뒤에서 묵묵히 알리바바그룹의 발전에 기여한 모든 임직원의 가족과 친지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알리바바그룹의 직원 중 52%가 1990년대 생이며, 올해 알리바바그룹은 졸업생 대상 공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리바바그룹은 미래에 대해 아름다운 희망을 품은 젊은이들이 만들어 낸 기업으로, 이들을 위해 더욱 많은 혁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임직원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업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머니의 날(Mother’s day) 다음 날 진행된 올해 알리데이를 맞아 시시 캠퍼스에는 캠퍼스에 방문하는 모든 어머니를 위한 텀블러가 준비되었다. 또한 어린아이들을 위한 분실방지 스티커, 어린이 특별 메뉴, 간식 등이 마련되었다.
알리데이의 시작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가 발생하면서 알리바바그룹에서도 항저우 직원 한 명이 의심 환자로 통보를 받았다. 그때 알리바바그룹은 바로 항저우의 모든 직원을 귀가시켰으며 임직원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업무를 도와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당시 어려운 시간 속에서 알리바바그룹 임직원들이 보여준 강인함과 책임감에 보답하고자 2005년에 알리바바그룹은 매년 5월 10일을 알리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해왔다. 2006년부터는 매년 임직원 대상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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