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2020 회계연도 실적 발표
알리바바그룹이 2020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한 해 알리바바그룹은 코로나19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행태와 비즈니스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며 디지털 전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알리바바그룹은 더욱더 많은 비즈니스가 새로운 시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소비자와 비즈니스를 위한 장기적 투자와 가치 창출을 통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웨이(武衛)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직접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중국 내 핵심 커머스 부문 또한 3월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2021 회계연도에 6500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실적 요약
- 2020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097억 1100만 위안(약 719억 8500만 달러)이었다.
- 전 세계 알리바바그룹 디지털 경제 체제 이용자 수는 9억 6000만 명이며, 그중 7억 8000만 명이 중국 내 이용자이다.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 연간 이용자 수는 7억 26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연간 72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월간 모바일 사용자 수(Mobile MAUs)는 8억 46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2500만 명이 증가했다.
- 해당 회계연도 알리바바그룹 디지털 경제 체제를 통해 발생한 총 거래액은 7조 530억 위안(약 1조 달러)였다. 이는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 중국 현지 소비자 대상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그중 중국 내 리테일 플랫폼에서 발생한 거래액이 6조 5890억(약 9450억 달러)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 해당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914억 3000만 위안(약 129억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조정 EBITDA는 29% 증가한 1576억 5900만 위안(약 222억 6600만 달러)였다. 비일반회계기준 조정 EBITA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1371억 3600만 위안(약 193억 6700만 달러)였다.
- 핵심 커머스 부문(전자상거래 플랫폼, 신유통, 고객 서비스, 물류 서비스 등 커머스 관련 전체 사업) 조정 EBITA는 1658억 위안(약 234억 15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2% 증가했고, 그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관련 조정 EBITA는 비일반회계기준 1927억 7100만 위안(약 272억 2400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9% 증가했다.
- 순이익은 1403억 5000만 위안(198억 2100만 달러)이며,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은 1324억 7900만 위안(18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주당이익은 6.99위안(0.99달러 또는 7.65 홍콩 달러)이며,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이익은 6.62위안(0.93달러 또는 7.25 홍콩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 해당 회계연도 영업활동현급흐름은 1806억 700만 위안(약 255억 700만 달러)였으며 비일반회계기준 잉여현금흐름은 1309억 1400만 위안(약 184억 89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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