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냐오,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물류 서비스 최적화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스마트 물류 기업 차이냐오네트워크(이하 차이냐오)는 CJ대한통운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양사는 물류 부문에서의 경험과 강점을 결합하여 한국과 중국 간 크로스보더 물류 서비스를 개선하고 한국 전역에 걸친 차이냐오의 크로스보더 ‘3~5일 이내 배송’ 서비스 제공을 가속화함으로써 한국의 소비자들이 마치 현지에서 쇼핑하는 듯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이냐오와 CJ대한통운은 향후에도 한국 소비자와 중국 판매자를 위해 한국에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고 한국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보장을 개선하는 등 한중간 크로스보더 물류 서비스를 발전시킬 방안을 탐색할 것이다.
왕커(王錁) 차이냐오 아태지역 책임자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은 차이냐오의 크로스보더 물류 시스템과 더불어 한국과 중국 간 크로스보더 쇼핑 경험의 발전을 시사한다. 3·28 알리익스프레스 쇼핑 이벤트처럼 크로스보더 쇼핑이 가장 활발한 성수기에도 차이냐오는 현지 이커머스 업체들에 버금가는 물류 서비스 경험과 보장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오프라인 간담회 행사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및 차이냐오와 함께 협력관계를 맺은 것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크로스보더 물류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협업 체계를 보완해 소비자의 서비스와 경험을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CJ그룹 계열사로 식품·식품 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업종을 아우르며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 여러 차례 선정됐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규모인 30만㎡ 이상의 물류허브센터와 국내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274개 점포의 터미널 배송센터 등 광범위한 물류 인프라와 선도적인 물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한중 무역액은 3,622억 8,900만 달러에 달했고,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6조 4000억 원으로 2021년에 비해 10.4%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온라인 쇼핑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크로스보더 물류의 적시성과 서비스는 더욱 중요해졌다.
차이냐오는 한국과 중국 간 크로스보더 물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차이냐오는 공식적으로 한국 내 물류 센터와 간선수송 노선을 개설하여 전체 배송 시간을 12시간 이상 단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차이냐오는 작년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기간 산둥성 옌타이에 수출 창고를 공식 가동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산둥성 웨이하이 수출 창고와 더불어 크로스보더 주문의 ‘3일 배송’을 구현했으며, 일부 주문에 대해서는 ‘익일 배송’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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