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 기괴한 제품 어워드 개최

– 풍부한 창의력과 새로운 아름다움의 예

얼마 전 타오바오는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괴한’ 제품을 공모하는 어워드를 개최했다. 본 어워드는 독특한 아이디어, 이색적인 아름다움 등으로 유쾌함을 주고 개성을 드러내며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제품들로 구성돼있다. 대중적인 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아름다움(美)’에 새로운 정의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약 1만 개의 제품이 참여한 이번 ‘기괴한’ 제품 어워드에서는 최종적으로 40개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알리바바 뉴스 팀은 이 중 대표적인 제품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공유했다.

코로나19가 일상화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졌지만, 마스크 속에 담긴 서로의 표정이나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기가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익살스러운 표정이 담긴 마스크를 통해 재치 있게 자신을 표현했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웃는 등 다양한 모양의 마스크는 보는 이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해 준다.

얼굴 모양 마스크

눈이 달려있는 잔디 인형은 물을 주면 싹이 나고, 녹색 머리가 하늘로 치솟듯 자란다. 이때 자라나는 머리의 형태는 구매자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한 여름밤의 불청객, 모기는 매년 우리를 괴롭게 한다. 모기 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모기장이다. 이에 ‘머리 모기장’은 귓가에서 앵앵대는 모기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어이없게 웃긴 ‘기괴한’ 제품들도 있다. 펫 가발, 발 모양 슬리퍼, 갈비찜 헤어핀 등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기괴한’ 제품들

타오바오 ‘기괴한’ 제품 프로젝트 담당자는 ‘기괴한’ 제품 어워드에 대해 제품의 독특함 보다 각 제품에 담긴 창의성에 집중하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어워드에서의 선정 기준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서 주목을 끄는 것이 아니다. ‘기괴한’ 제품들은 애티튜드, 창의성, 개성, 자유로움, 소탈함 등을 담고 있으며, 대중적인 미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아름다움(美)’을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사범대학(北京师范大学) 신문방송학부 장홍중(张洪忠) 교수는 “이러한 ‘기괴한’ 제품들은 아름다운 사물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적 의미를 만들어 낸다. 이는 기괴함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다. 조금 더 복합적이고 포용적인 관점으로 우리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라고 밝혔다.